【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촉구

코로나바이러스 거리두기로 하회마을 관광산업 기반 무너져

김상연 | 입력 : 2020/04/07 [10:21]

▲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 공연   © 김상연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김춘택)는 지난 44일 하회마을에 위치한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에서 안동을 포함한 경북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하회별신굿보존회원들은 1997년부터 시작된 상설공연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2014년부터는 연간 200회 이상의 상설공연과 탈춤 따라 배우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단체 중 무형문화재 활동을 전업으로 하는 전승자의 비율이 가장 높다.

 

이는 예능 기량 증가로 이어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자리를 잡았으며, 지역에서는 관광의 선봉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경북 지역을 강타한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현하여 219일부터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전수교육관을 폐쇄하고 모든 공연 및 행사 일정을 취소하였다.

 

하회마을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은 언제쯤 다시 공연장으로 돌아가 관객들을 만나고, 관광지에 손님들이 언제 다시 돌아올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극에 달한 상황이라면서 축제와 공연, 강연 등의 취소로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으며, 정규직이 아닌 프리랜서의 신분으로 대출조차 어려운 실정이다고 호소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와 함께 보존회원들은 지역 경제의 기반이 되는 관광 산업의 부흥을 위한 염원을 담아코로나 19 종식의 기원과 하루빨리 경북과 안동, 하회마을에서 관광객을 만나길 희망하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였다.

 

신한뉴스 안동시

김상연 선임기자

ksy1414213@hanmail.net

http://sinh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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