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5구역 조합원들 재개발관련 항의집회 개최

신한뉴스 | 입력 : 2024/08/02 [10:25]

▲ 항의집회에 참석한 한남5구역 조합원들


7월 31일 용산구청 앞에서는 한남5구역재개발조합 집행부가 입찰 과정에 여러가지 물의를 일으키는 것과 관련하여 항의하는 50여명의 조합원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한남뉴타운에서 가장 입지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 한남5구역은 유수의 건설사가 지난 간담회에 참여하는 등 치열한 수주전이 기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소수의 세력이 특정 업체와의 물밑작업을 통해 입찰 과정에 개입하여 사실상 최종 결론을 정해놓고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반발하는 조합원들이 목소리를 내는 자리였다.

 

▲ 경쟁입찰시 접수된 타구역에 제안된 사례집

 

재개발사업의 가장 큰 핵심은 공정성이다. 이날 집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한편으로 지자체 수장이며 관리감독을 해야 할 용산구청장에 대한 항의를 전달함과 동시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자리였다.

 

 


이날 조합원 김상현씨는 단상에서 “조합원의 권리와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하며, “이제는 최선의 결정을 위한 조합원들의 더 큰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실질적인 결론을 낼 유능한 인물을 적극 등용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남5구역은 불황과 정부의 갈팡질팡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실정에도 모범적인 재개발 사례로 기록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목록
헤드라인 뉴스
1/20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