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제57회 도서관주간 행사' 운영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 하나, 도서관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4/13 [12:16]

 

제57회 도서관주간 행사


안성시는 ‘제57회 도서관주간’을 맞이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자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주간은 지역주민들에게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설정한 기간으로, 올해 공식 표어로는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 하나, 도서관’이 선정됐다.

안성시 5개 공공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도서관주간 행사의 저자 초청 강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중앙도서관은 오는 17일 오후 2시에 대한민국 대표의사 이시형 박사를 초청하여 ‘제대로 쉬는 것의 의미’를 주제로 한 힐링 강연을 진행하며, 18일에는『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12가지 이유』의 조소정 작가를 초청하여 초등학생(3~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영향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공도도서관은 지난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총 4회에 걸쳐 인문학 강연회 ‘시 읽는 밤-기형도 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2일에는 ‘문학의 힘! 코로나 이겨내기’ 강연이 준비돼 있다.

22일 강연의 주제도서는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와 주제 사라마구의 ‘눈 먼 자들의 도시’ 2편으로 두 작품 모두 갑작스럽고 치명적인 전염병이 발병한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시대와 유사한 면이 있다.

진사도서관은 지난 10일 『유령 잡는 안경』의 김진희 작가를 초청하여 초등저학년 15명과 함께 책을 읽고 감정을 이해하는 독후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오는 17일에는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의 김유진 작가를 초청해 청소년 및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인간관계 속 익숙하기만 한 ‘말’을 되돌아보며 나의 마음을 돌보는 기회를 갖는다.

아양도서관은 자료실에서 시민이 직접 문구를 적거나 프린트할 수 있는 띠지를 자료실에 비치하여 책 추천사 또는 마음에 드는 문장을 적어 직접 큐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시민이 참여하는 북큐레이션과 추천사 띠지를 운영한다.

또한, 오는 17일 오전 9시에는 ‘북 티저 영상 만들며 배우는 영상촬영 및 편집특강’이 초등 전학년 12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17일과 18일 오후 3시에는 각 2회에 걸쳐 ‘돌멩이로 만드는 아양 책 읽는 마을 특강’이 있다. 이 또한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16명을 모집한다.

일죽도서관은 4월 14일 오전 10시 온라인 작가 강연으로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의 저자 정승훈 작가를 초청하여,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 부모의 역할과 청소년 범죄의 유형을 알아보고 그에 대한 대처법을 살펴본다. 15일에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에 대한 강연으로 『달에서 아침을』의 저자 이수연 작가를 초청한다.

이번 제57회 도서관주간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많은 이들에게 도서관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도서관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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