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일설】성남시 4개 선거구중, 민주 3개. 통합 1개 "당선"

고태우 | 입력 : 2020/04/16 [09:53]

 

 

◇ 성남시 4개 선거구중, 민주 3개. 통합 1개 "당선"

 

▷ 김은혜 분당갑, 미래통합당 후보 "역전성공"
▷ 윤영찬 중원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원접수"
▷ 김병욱 분당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재선성공"
▷ 김태년 수정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탄탄대로"

 

◇ 성남시의 최대격전지로는 수정구를 제외하고는 3곳 모두 격전지였다고 할 수 있다.

 

▷ 특히 분당갑 선거구는 경기남부권의 최대관심지역중의 한곳으로, 현역의원이자 IT 기업인으로 성공가도를 달려온 김병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으로 재선성공하는냐? 와 도전자였던 김은혜 후보는 미래통합당으로 유명 방송인이자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후보로 분당 유권자를 진정으로 대변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김 후보가 '확실한 관심'으로 돌려 세울 수 있을까에 집중시켰기 때문이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1대 총선의 투표결과는 김은혜 후보의 당선으로 마무리되었지만, 김병관 후보로서는 낙선을 받아들이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할 것이다.

 

김은혜 후보의 당선에 대한 이유는 뒤로하고, 김병관 후보의 낙선을 분석해 보면, 몇대목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 있을듯 보인다.

 

첫째는 경선과정에서 문제를 찾을 수 있을 듯.
지역의 정가에서는 당시 김병관 의원이 재선에 출마하지 않고, 다른 정치적인 길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고, 그 빈자리를 김용 등의 후보가 채울 것이라는 것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하지만, 김용은 총선출마를 위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변인직을 뒤로하고 지역구의 경선전에 뛰어 들었지만, 초반의 열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김병관 후보에게 패배함으로서, 이재명 지사의 지지자들에게도 총선 무관심으로 돌려 세워버린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갖게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또한,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등 민주당 도 시의원들이 김병관 후보를 지지선언함으로서, 이에 대한 거부감 또는 당연히 당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부분이 김병관 후보의 패배로 귀결되지 않았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김은혜 당선자는 분당갑 유권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과 분당의 현안해결문제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해결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확실하게 각인 시켰다는 부분과 분당지역의 영남권과 보수진영을 충분히 아우르는 선거전략 등이 당선의 기반이 아니었나 보여진다.

 

▷ 중원구 선거구는 4선의 신상진 의원이 미래통합당의 후보로서, 중원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했고 중앙정치에서도 중심정치인으로 무게감이 실릴  수 있는 후보였는데, 정치신인이지만 현 정권의 참여인사이며, 중원탈환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윤영찬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에게 패배를 당하는 상황을 맞게됐다.

신상진 후보의 패배이유로는 4선 의원으로서의 피로감이 중원유권자들의 마음을 돌아서게 했다는 점과 미래통합당 후보라는 점 등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윤영찬 당선자는 민주권이 중원구를 탈환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중원발전과 정권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

 

▷ 분당을의 선거구는 김병욱이냐 김민수냐에 관심이 집중되었지만, 결국 김병욱 후보의 '열정활동'이 빛을 발하면서, 유력 청년성공을 기대했던 김민수 후보를 뒤로하게 됐다.

선거초반에는 김민수 후보가 앞선다는 여론이 많았고 선거분위기도 그렇게 흘러 가는 듯 했으나, 김병욱 후보의 열정적인 초선의원 활동과 정치적 미래성 등이 반영되면서, 열기는 상승했고 투표결과는 김병욱 '재선성공'으로 당선이 확정됐다.

김민수 후보의 패배이유는 안일한 선거전략으로 도전후보로서 공격적 요인이 보이지 않았고, 지역의 보수세력을 완전하게 등에 업지 못했다는 점이 패배의 원인이 아닐까 보여진다.

 

▷ 수정구 선거구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선거초반부터, 김태년 후보의 압승이 예견됐다.

더불어민주당의 당내입지와 현정권내의 위치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김태년 후보는 호남권의 전적인 지원과 진보진영이 합심함으로서 정치중진으로서의 정치성공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충분히 마련한 당선이 아니겠는가 보여진다.

염오봉 후보는 미래통합당으로 출마했지만, 보수를 진정으로 아우러기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당내인사들에게 뽑어져 나오면서, 염 후보가 혼자뛰는 선거전을 치루는 상황을 맞음으로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성남시의 4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3석. 미래통합당 1석을 차지함으로서, 지역정가의 차기 기초단체장 선거전까지 비교적 조용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뉴스▷ 총선뉴스/성남시】
▷ 고태우 대표기자
greenkt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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