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불방지 지원센터’ 올해 4곳 건립

고태우 | 입력 : 2020/04/17 [11:48]

▲ 강원 인제군 산불방지 지원센터(산불진화대 쉼터)  © 신한뉴스

 

○ 경기도, 올해 10월까지 ‘산불방지 지원센터’ 4개소 건립

 - 총 16억 투입해 용인시, 오산시, 파주시, 가평군 도내 4개 시군에 만들어져

○ 산불진화인력 근무여건 개선 및 산불진화장비 보관시설 확보

 - 대기 장소, 샤워실, 산불진화차량 차고, 진화장비 보관 장소 등

 - 진화인력의 사기를 높이고 산불재난 대응력 향상 기대

 

경기도는 올해 효율적인 산불진화 체계 확립을 위해 16억 원을 투입, 용인시 등 4개 시군에 ‘산불방지 지원센터’ 4곳을 건립할 계획이다.  

‘산불방지 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올해 산불발생 건수를 전년보다 30% 가량 줄이겠다는 ‘2020년도 산불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산불진화인력들이 대기하고 진화장비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거점’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1월부터 3월말까지 도내 산불발생 건수는 89건으로 전국 산불의 36%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산불진화인력의 근무환경 개선과 장비의 체계적인 관리가 어느 광역지자체보다 필요하다.

특히 도는 산불방지 진화인력 1,700여명을 운영 중이나, 대기 장소나 장비보관 창고 등이 노후화 됐고, 야간 산불이나 장시간 진화작업 시 진화인력이 대기하며 준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다소 부족해 개선이 필요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산불방지 지원센터에는 산불진화인력의 대기 장소와 샤워실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해 산불진화차량 차고, 진화장비 보관 장소 등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용인시, 오산시, 파주시, 가평군 4개 시군에 각각 1곳씩 총 4곳이 만들어질 예정으로, 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쳐 오는 10월까지 건립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원센터 조성으로 산불진화인력의 사기를 높이는 동시에 산불재난 대응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산불진화인력의 근무환경 개선과 장비 관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산불진화헬기 20대를 임차하여 운영하는 등 총 2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불방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산불 발생 시 초기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인력을 신속히 투입하고 진화헬기가 신고접수 후 현장까지 30분내 도착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 시군에서 산불 발생 시 공동진화를 통해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산불 발생 주요 원인인 소각산불을 줄이기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으며 불법행위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신한뉴스 경기도청

고태우 대표기자 . 조명남 선임기자

greenktw@hanmail.net

http://www.sinh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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