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농업기술센터 생산 미생물로 축산분뇨 악취 잡는다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축산분뇨 악취저감 방역단 운영[신한뉴스=고태우] 양구군은 악취에 대한 고질적인 민원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축산분뇨 악취저감 방역단(이하 방역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악취가 발생하는 주요지역의 축산 관련시설에 전문 소독업체가 농업기술센터가 생산한 미생물을 악취저감제로 살포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3000만 원의 군비를 투입하는 양구군은 양돈농가 1개소와 한우농가 46개소 등 총 47개소의 축산시설에 대해 오늘(11일)부터 9월 30일까지 미생물 악취저감제를 살포한다. 살포되는 미생물은 광합성균과 질소순환균으로, 매일 200ℓ가 하루 3시간씩 주 5회에 걸쳐 살포기간 내내 살포된다. 방역단은 합성균과 질소순환균을 1대1로 혼합해 25배액으로 희석한 후 일몰 3시간 전부터 퇴비사 및 축사 바닥에 골고루 분무한다. 악취저감 미생물은 퇴비 부숙 촉진과 병원균을 억제하고, 축사의 악취(암모니아, 질소균)를 제거하며, 파리아 모기 등 해충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조인묵 양구군수는 오늘(11일) 오후 1시30분 양구읍 하리의 비육우 사육 농가에서 방역단이 실시하는 미생물 악취저감제 살포작업을 점검한다. <저작권자 ⓒ 신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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