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의회, GTX-D 서울연장선 관련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용 절대불가 성명서 발표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5/25 [12:01]

 


인천광역시 서구의회는 2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인천시 원안(Y자형 노선)과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선, 5호선 검단 연장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천 서구는 금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 루원시티 등 대규모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5년 내 인구가 82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입주민들이 서울로 출·퇴근 시 예상되는 지옥철은 불을 보듯 뻔한데도 국토부는 아무런 대안도 없이 인천시에서 요청한 Y자형 GTX-D 노선을 비롯해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선, 5호선 검단 연장선까지 어느 것 하나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지 않고 인내만을 강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을 비롯한 서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30년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와 각종 유해시설로 인해 환경적으로 희생을 강요받았던 서구 주민들이 교통 인프라마저도 차별과 고통을 감내해야만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GTX-D 인천시 원안 노선,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선, 5호선 검단 연장선이 6월 발표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였다.

또한 “국토의 균형발전은 효과가 불분명한 하향식·나눠주기식 노선 배분이 아니라, 인구증가율과 혼잡율 등을 고려해서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 철도노선을 배치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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