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은수미 성남시장 사퇴하라!"

성남시의 위대한 전진을 가로막는 건 공무원 비위의 몸통인 은 시장 본인임을 깨달아야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6/08 [21:19]

 

연이어 발생하는 공무원 비위 규탄(성남시 공무원 청탁 금지 위반, 방역수칙 위반
더덕주, 와인 상납, 골프 모임, 근평 조작, 청렴도 조작, 부정채용, 매관매직 의혹) 
   

▲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성남시 최고위 공무원직을 포함한 간부 공무원 4명이 특별 방역 대책 기간 중 성남시 폐기물 민간 공동수탁업체 업자와 골프 모임을 한 것이 드러났다. 이것만 봐도 성남시의 공직기강이 얼마나 엉망인지, 또 코로나 방역 대책은 얼마나 부실한지 알 수 있다.

 

사건 발생 직후 은수미 성남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벌써 1년 넘게 수많은 동료들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데 금지행위를 그 조직의 리더가 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질 않고 충격이다”라고 말했다. 본인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식의 전형적인 ‘유체이탈 화법’이다. 코로나 감염병으로 힘겨운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시민들에게 대체 무슨 낯으로, 무슨 말로 위로를 건넬 것인가? 이런 공무원들의 비위행위와 시장의 유체이탈 화법은 힘겨운 일상에도 충실히 방역수칙을 이행해오고 있는 94만 시민들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다.

 

사실 이런 공직기강의 해이는 은수미 시장 취임 때부터 예견된 일이다. 성남지역 조직폭력배 출신이 대표로 있는 기업으로부터 부정한 정치자금을 받은 것이 밝혀지면서 은수미 정부는 수년 동안 재판 준비와 압수수색으로 시달렸다. 게다가 부정채용 의혹과 비서실 직원들의 일탈, 공무원들의 성매수 사건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발생하면서 연이어 벌어지는 강도 높은 수사로 인해 은 시장은 시정에 전념하려야 전념할 수 없었다. 성남시 공직기강의 근간이 이리도 참담하게 흔들린 적은 없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이런 시장에게 쓴소리하는 관료들조차 없다는 것이다. 시장 주변에서 아첨하는 고위 관료들과 부역자에 둘러싸여 사실상의 식물 시장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시장은 수사기관의 수사와 압수수색이 ‘은수미 죽이기’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로 일관하고 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민주당 집권 11년 동안 쌓인 해로운 적폐와 은 시장의 부실한 리더십이 더해져 성남시정은 날이 갈수록 엉망이 되고 있다. 이 복마전은 시민들의 피해로 전가된다. 결국 이 모든 책임은 결국 은수미 성남시장에 있다. 이젠 시장이 결단해야 한다.

 

이에 국민의힘 협의회는 은 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국정의 비위를 두고 ‘국정에서 손 떼라’고 말한 결연한 의지로 촉구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시정에서 손 떼고 즉각 사퇴하라!”

국민의힘 협의회는 성남시장을 둘러싼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과 시청 간부 공무원들의 인사청탁 비위 사실 및 청렴도 조작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야 3당과 연대하여 ‘성남시 공무원 청탁 비위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할 것이다.

 

은 시장이 말했듯이 공직자의 비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시장에게도 똑같이 적용할 것이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다시 한번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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