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77·1004 내 전화번호로 쓰는 법은?

오늘(2일)부터 통신사 3곳 모두, 황금 번호추첨에 응모하고 싶은 분들 신청받는다.

박재만 기자 | 입력 : 2020/06/02 [10:41]

▲ 황금번호추첨     ©박재만기자

좋은 전화번호 추첨 과정 응모가 시작됐다. 눈에 확 띄는 7777이라든가 1234 같은 번호들, 또는 1004, 천사처럼 사람들이 좋아하는 숫자들이 있다.

 

전화번호에 많이 넣고 싶어 하는 이런 번호들을 흔히 황금 번호라고 하는데, 오늘(2)부터 통신사 3곳 모두 이 황금 번호추첨에 응모하고 싶은 분들 신청을 받기 시작한다.

 

해마다 추첨 기회가 2번씩 있는데 올해 첫 추첨입니다.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세 회사 모두 각각 5천 개씩 이런 번호들을 내놨다.

 

응모 기간, 시작은 오늘 같이 하는데 마감이랑 발표날은 회사별로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LG유플러스는 15일까지 응모 받아서 19일에 발표하고 SK텔레콤은 11일까지 받아서 22일에, KT22일까지 응모 받아서 25일에 결과가 나온다.

 

세 회사 모두 오프라인 공식인증 대리점에 가셔서 신청할 수도 있고, 온라인 홈페이지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1년 전인 작년 6월에 한 통신사에서 내놓은 번호 중에서 이 앞뒤가 똑같은 번호 1개에 무려 25천 대 1에 가까운 경쟁이 붙기도 했다.

 

이외에도 1000, 2000, 3000 이렇게 뒷자리 세 자리가 0인 번호들도 은근히 인기가 많다고 하고 1111, 3333 또는 1234, 5678처럼 같은 숫자가 반복되거나 연속적인 번호들도 늘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예를 들면 중고품 거래업체가 좋아할 만한 8949, 4989라든가, 1004. 또 올해는 통신사들도 5G를 생각해서 5959, 5555 같은 번호들을 내세우기도 한다.

 

예전에는 이런 번호들에 대해서 개인들끼리 고가에 거래를 하기도 했다. 번호 하나에 실제로 억대로 거래되기도 했는데, 2013년부터 이런 개인 간 거래는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이번에 3사 모두 최대 3개까지 내가 원하는 번호들을 골라서 신청할 수 있는데, 이미 전에 황금 번호에 당첨돼서 쓰고 있는 분들은 신청할 수 없다고한다.

 


신한뉴스 ▷통신사

박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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