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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2021 한가위 민심, 경북 울진군 '주요 현안'에 집중하다.

차기 군수, 선거 앞두고 적극 추진되는 배경은?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9/22 [15:41]
《기자수첩》2021 한가위 민심, 경북 울진군 '주요 현안'에 집중하다.
 
□ 신한뉴스 고태우 대표기자 
☆ greenktw@hanmail.net 
☆ www.sinhannews.com 
 
 
◇ 왕피천 일대 국립공원의 찬.반 격화
◇ 근남면 일대 스마트축산의 찬.반 격화
 
☆ 차기 군수, 선거 앞두고 적극 추진되는 배경은?
☆ 이득과 피해를 보는 측, 면밀히 살펴야 한다.
 
 
□ 2021년 9월 한가위 명절을 맞아서, 고향방문을 겸해서 울진군의 최대 뉴스인 '주요 현안'을 집중 취재하기 위해서 울진군의 왕피천과 근남면 일대를 방문했다.
 
 

   

《왕피천》먼저, 삼근리에서 왕피천으로 들어서는 굽이굽이의 산길을 넘어서 첫 눈에 들어온 것은 '왕피천 국립공원화의 강력반대'의 내용들이 걸린, 현수막이 아름다운 왕피천을 가로막고 있었다.
 
초가을을 맞아서 산과 들은 익어가고 휘돌아치는 계곡은 수 없는 세월을 이기어 왔기에 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이다.
 
왕피리와 왕피천을 지키겠노라고, 트럭과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자연정화활동을 하고 계신 지역주민들은 '국립공원 지정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었다.
 
왕피천의 양지마을을 지키고 계신 한 어르신은 "국립공원을 하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 "국립공원으로 지정된다면, 간섭이 많아져서 살아내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왕피천 국립공원의 지정을 위한, 울진군의 일부 주요 인사들 그리고 주요 단체 등이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울진군의 전찬걸 군수는 '생태보전지역이라서 개발하는데 상당히 제약이 있기 때문에, 국립공원은 보존과 개발을 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이득이 돌아가고, 울진군의 이미지도 상승할 것'이란 이유를 내세우면서, 왕피천의 국립공원 지정에 역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왕피천과 불영계곡 일대의 국립공원 지정추진을 강력 반대하고 있다.
 
전찬걸 군수가 임기말기에 국립공원 추진을 이슈화하는 것은 차기 공천과 선거전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 일부의 의견이기도 하다.
 
전찬걸 군수가 전정성을 보인다면, 차기 군수출마를 포기하고, 국립공원 추진운동에 앞장 선다면? 이란 말도 나온다.
 
왕피천과 불영계곡은 천혜의 환경을 간직한 곳으로, 국립공원으로서 손색이 없지만, 울진군과 인접한 지역인 봉화군 일대에 태백산 국립공원이 지정되어 있다는 점이 환경부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여진다.
 
1967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리산이 지정된 이후, 50년이 흐른 2016년에 22번째 국립공원으로 태백산일대가 선정되었고, 태백산 국립공원은 봉화군의 석포면 청옥산 지역이 속해 있어, 울진군과 인접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대구의 팔공산, 구미의 금오산, 봉화의 청량산 등도 자연경관이나 보존적인 측면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될만 하지만, 도립공원 등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황으로, 국립공원으로의 지정은 지역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 그리고 문화가치적 요인 등을 충분히 고려한다는 점이다.
 
왕피천과 불영계곡 일대를 국립공원화해서, 이득을 보는 측은 누구며, 피해를 보는 측은 누구인가를 면밀히 살펴봐야할 시점이다.
 
 

   

《근남면》근남면 일대의 '울진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이다. 근남면 주민들은 '대규모 축산단지가 조성되면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와 오염으로 주민 생존권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면서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울진군이 협오시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 한번 개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강력반대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축산한우단지 사업이 누구에게 이익을 주는 사업인데, 주민들을 희생하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입장이라면, 원천무효를 주장했다.
 
울진군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대규모축산단지(스마트ICT 축산 한우조성사업)는 근남면산포리산141-1번지에 추진되며, 5만9000평 대규모에 약 2600두의 소를 키우는 축산단지 조성사업이다.
 
근남면 주민측은 '근남면의 발전과 삶을 저해하는 부당한 사업'이라고 주장하고,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추진중에 있다.
 
근남면의 도로와 거리는 '스마트축산단지를 강력반대한다'는 현수막으로 가득찼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한우단지 조성으로 청정축산의 선진지로 도약할 기회'라며, '울진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으며, '축산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트축산 ICT한우단지조성 시범사업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올 해에는 부지조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신년사에서 밝혔다.
 
근남면 주민들의 강력반대와 주민단체 그리고 재경지역의 면민회와 동문회까지 적극 나서서 반대하고 있는,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을 전찬걸 울진군수는 어떻게 행정적으로 추진할 지 주목된다.
 
 
□ 왕피천과 불영계곡 일대의 국립공원 지정추진 문제나 근남면의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 문제는 울진군과 울진군민에게는 대단히 큰 영향력이 미치는 핵심사업들이다.
 
중앙.광역정부 차원의 사업이지만, 울진군과 울진군민들의 생활환경과 생존의 문제와도 직결되는 상황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군민에 의해서 선출된 군수다. 일부 또는 소수의 목소리나 이익을 대변하기 보다는 울진군의 미래를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옮은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부터 출발하고, 그 고민에 대한 결단이 섰다면, 해당 주민들을 설득시키는 행정적 과정이 충분해야 하고, 주변 주민들을 반복적으로 이해 시킨 후,  울진군민에게 보고하고 신뢰를 얻어야할 것이다.
 
 
□ 신한뉴스 고태우 대표기자 
☆ greenkt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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