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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항진 여주시장에게 듣는다.

"여주시 지속적으로 새로운 변화의 토대를 만들어갈 것"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10/01 [08:58]
《인터뷰》이항진 여주시장에게 듣는다.

   ◇ 이항진 여주시장

 
◇ "여주시  지속적으로 새로운 변화의 토대를 만들어갈 것"
 
 
□ 신한뉴스 고태우 대표기자 
☆ greenktw@hanmail.net 
☆ www.sinhannews.com 
 
 
 
1. 시장으로서 시정활동을 해 오셨는데, 소회는?
 
  지난 3년간 시정 운영에 대한 여주시의 자체 점검 결과에 따르면 민선7기 3년 동안의 공약 추진율이 올 5월 31일 기준으로 71.97%의 이행율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무상 교복 지원, 노인기초연금 추가 지급, 주거취약계층 전·월세지원 확대 같은 직접적이고 보편적인 복지 정책 사업에 시장으로서 특별한 감회를 느낍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해에 전국 지자체 평가 ‘50만 미만 시 부문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올 한 해도 그동안 일궈온 귀중한 성과들을 기반으로 누구나 꿈을 갖고,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공동체로 거듭나는 의미 있는 해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 대표적인 정책과 성과 두어 가지를 설명해 주신다면?
 
  여주시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시민 여론 조사에서 신속PCR검사 도입에 대해 81%가 만족한다고 답변하셨습니다. 또 여주지역 신문 5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73.5%의 시민이 신속PCR 사업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하셨습니다.
 
코로나19는 감염병에 그치지 않고 경기 침체라는 ‘경제 병’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강화되면서 음식점, 카페, 술집 같은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읍•면•동 현장을 방문해본 결과, 문을 닫은 가게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지자체에서 이 ‘경제 병’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신속 PCR 검사가 유일하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지난 9월부터 여주의 한글시장 오일장이 재개장했습니다. 신속PCR 검사를 활용해 시장 상인 모두가 검사를 받았고, 시장 고객도 희망자는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감염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2020년 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안다미로’라는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입니다. 안다미로는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여주시 여성청소년(만11세~18세, 3,450명)에게 월 11,500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관내의 CU, GS25 편의점에서 원하는 위생용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자는 사업의 명칭입니다. 무엇보다 선택적 복지 지원으로 수혜자가 공개되는 낙인 효과가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편의점에서 위생용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안다미로 사업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여주시의 여성청소년들은 위생용품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울러 자존감도 지켜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021년 7월 현재 사업대상의 75%인 2,560명이 신청하여 이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전국적인 벤치마킹으로 이어져 전국 47개의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여주시의 안다미로 사업을 경기도 정책으로 채택해 광역단위에서는 최초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3.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위원회 그리고 의원들과 어떤 방식으로 주요 시정들을 풀어왔는지?
 
 
여주시의 현안 사업을 잘 추진하기 위해선 먼저 집행부와 의회 간의 소통이 필수입니다. 여주시는 매주 시의회에서 진행하는 ‘의정의 날’에 출석해 현안 업무에 대해 보고하고 시의원들이 질의에 성실히 응답하고 있습니다. 이 ‘의정의 날’은 주민들의 정책 제안과 민원을 시 의회를 통해 수시로 시정에 반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습니다. 정례적인 일정 이외도 의회의 요청이 있으면 시장으로서 언제든지 의회에 출석해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과 협력을 구하고 있습니다.
  
 
  4. 임기 내에 꼭 해결해야 할 시정의 핵심과제가 있다면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는지?
 
여주는 서울과 마찬가지로 한강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로질러 흐르면서 지역이 강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런 지리적 특성 탓에 여주 시민들은 한강을 오랜 동안 교류와 소통을 가로막는 숙명의 강으로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이런 지역 간의 단절의 문화를 소통과 교류를 통한 조화와 상생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도시의 활력을 키우자는 것이 여주시의 친수기반형 도시재생밸트 사업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소외된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이렇게 되살아난 구도심을 문화예술교와 출렁다리로 강 건너 지역과 연결하고, 방치되어 있던 하천 둔치에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주를 수도권이나 타지역과 연결하는 철도는 광역 교통의 혼잡을 해소하고 저탄소 친환경을 구현하는 가장 효율적인 운송 수단입니다. 여주시는 이미 확정된 여주~원주 복선화사업과 연계해 강천역을 신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 노선의 여주 연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5. 대표적인 지역의 민원은 무엇이며, 그 해결책은?
 
  최근에 대두된 대표적인 민원은 역시 GTX의 여주 연장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GTX-A 삼성~동탄 구간 중 수서역 일원의 역과 수광선, 경강선과 연결하는 접속부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현재 터널 굴착공사가 진행 중으로 오는 9월 전후에 접속부 설치가 결정돼야 GTX의 여주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GTX의 여주 연장은 수도권의 대도시와 여주가 하나의 교통 및 생활권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철도교통 중심도시”로 재탄생하자는 여주시의 비전과 일치합니다. 그뿐 아니라 철도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승용차의 1/7에 불과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는 친환경 저비용의 교통수단이란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여주시는 수도권 동남부권인 광주시, 이천시, 원주시와 공동으로 GTX유치공동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청와대를 방문해 담당 비서관과 면담을 갖고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정부에 접속부 설치를 강력히 요청한 바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국토교통부에 GTX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범시민 서명운동 16만 6568명의 서명부도 함께 전달했다. 10월 중순에는 국토교통부와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GTX 노선 연결의 타당성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도 갖기로 했습니다. 
 
 
  6. 부동산 안정화와 인구 문제와 직결되는 출생 대책이 시급한데 실행되고 있는 정책이나 대책이 있다면?
 
  지난 해 말 기준으로 여주시 인구는 11만 1,897명입니다. 전년 같은 기간에 견주어 841명이 증가했고 비율로는 0.73% 정도 됩니다. 이 증가율은 최근 6년 들어 최대치입니다. 
 
인구가 느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경제활동과 교육환경입니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상승하면서 인구 유입에 큰 몫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국 최초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이나 경기도 최초 농민수당 시행 등으로 여주시민들의 자부심이 커지고 시의 위상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이밖에도 도로와 철도 등이 잘 연결된 사통팔달 교통망 등이 수도권 관문으로서 여주시의 메리트를 높여 인구 증가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추진 중인 여주역세권 학교시설복합화도시가 가시화되고 2천 여 세대가 들어오면 여주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심이 생성되면서 인구 유입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7. 위드 코로나 시대에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지난 해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여주시는 즉각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였습니다. 민관이 하나된 합동방역단을 구성해 시민들과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사회단체, 상인회, 종교단체 등과 협의해 불특정 다수의 왕래가 집중되는 관내 5일장과 공공운영시설 및 체육 시설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또 매일 아침 ‘코로나-19 대책 시정 영상회의’를 실시간으로 송출해 SNS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방역 행정의 신뢰를 높였습니다.  
 
그러다 지난 해 12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 누적과 경기 침체에서 탈출할 수 있는 지역에서의 유일한 해답은 신속 PCR 검사뿐이라는 결론에 이른 것입니다.
 
저희가 택한 신속PCR검사는 기존PCR검사의 정확성과 항원진단검사의 신속성을 결합한 방식으로, 1시간 만에 판별해 음성자는 일상생활을 하고 양성자는 추가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는 방식입니다. 당시 질병청은 신속 PCR 검사를 응급용으로만 허가한 상태여서 여러 루트를 통한 건의와 절차를 거쳐 결국 예방용으로 허가를 받아내 전국 최초로 신속 PCR 검사를 실시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여주시민들의 신속 PCR 검사 누적 건수는 12만 건이 넘어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 차단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8. 시민의 안정적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문화 관광 산업의 육성은 필수적이라고 보는데 구체적인 정책 실행 내용과 장기적인 대책은 ?
 
  먼저 도심에는 문화 도시 여주를 구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공예창작 활성화와 공예산업 발전의 전초기지가 될 공예창작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여주 아울렛에 설치한 미술관인 ‘아트뮤지엄 려’를 최대한 활용, 프리미엄 아울렛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글의 도시’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뛰어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주어사지와 최시형 묘소 주변을 정비하는 한편 여주시 근현대사 스토리텔링 연구 용역을 실시해 여주만의 특색 있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테마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 문화관광의 도시 여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강천섬 일대 수변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쉼터로 조성해 대한민국 최고의 가족 친화적 휴양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밖에 여강길 5코스 신설과 정비를 통한 여강길 활성화 사업, 흥천 벚꽃축제 지원 사업, 금은모래 유원지 활성화 사업, 현암동 파크골프장, 양섬야구장 조성 등 시민들의 삶이 품위 있고 풍성해지는 문화도시 여주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9. 민선7기 슬로건이 ‘사람중심 행복여주’인데 어떤 의미와 시정철학을 담았는가?
 
  ‘사람중심 행복여주’는 모든 행정의 중심에 ‘사람’이 놓여야 하고 그 마지막 목표는 ‘행복 여주’라는 것이 민선7기 여주시의 행정 지표입니다.
 
이런 온당한 슬로건을 새로운 여주가 나아가야 할 지표로 제시한 데에는 성장과 개발, 효율과 생산성을 추구하는 일과 수단 중심의 관행에서 포용과 돌봄이라는 ‘사람 중심’의 가치관으로 바꾸어 행정을 펼쳐보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당연히 정책의 진정한 수혜자는 누구이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과연 무엇인지 철저한 분석과 진단을 바탕으로 최고의 역량을 이끌어내기 위한 열정의 시간들을 보내야 했습니다. 더불어 시민행복위원회, 시민청원방 등을 설치·운영하며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정을 추진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여주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여러 분야의 협조에 힘입어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목표로 한 혁신 행정의 성과가 드러나고 또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여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10. 정치인으로서 꼭 하고 싶고 해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이고 그 이유는?
 
지난 3년여 동안 여주시는 공동체가 살아 숨 쉬며,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5대 분야에 7개 과제, 63개 공약 사업을 내걸고 쉼 없이 혁신 행정을 펼쳐왔습니다. 
 
그 하나가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입니다.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주시는 새로 개발되는 역세권 지역에 학교 시설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교 공간을 아이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통합형 체육관, 수영장, 복합 교육 시설을 갖추어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입니다. 
 
양질의 교육환경이 조성되면, 아이를 키우는 경제활동 인구가 모이게 됩니다. 이것이 저희가 목표로 한 ‘일자리가 넘치는 여주’입니다. 이를 위해 청년활동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도자산업 및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는 등 즐겁게 일하는 여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제활동 인구가 모이게 되면 ‘농촌과 도시가 조화로운 여주’를 꿈꾸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입니다. 이를 위해 농촌 지역에는 주민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도로를 확충하는 한편 도심지역에는 구도심 개발과 역세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이항진 여주시장 

 
11.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민선7기의 여주시는 공동체가 살아 숨 쉬며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혁신 행정을 펼쳐왔습니다. 1년이 채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여주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변화의 토대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친수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신도심과 구도심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끌어 친환경 관광 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수도권 최고의 교통 중심지로서 고속도로 IC 인근에 대규모 스마트 물류단지를 조성 사업과 역세권 도시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PCR검사 등 방역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아 시민의 안전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한뉴스는
인터넷신문사로서 독자의 알권리를 위한 언론의 역할로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편집했으며, 코로나19의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인 서면 인터뷰를 진행함을 밝힙니다. <신한뉴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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