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무병장수 기원 '명아주' 수확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10/13 [11:00]

 

양평군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무병장수 기원 '명아주' 수확


양평군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7일 단월면 부안리 소재에 있는 힐링하우스농장에서 단월면의 핵심 특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9988 장수 명아주 지팡이 제작사업’을 위해 명아주 수확에 나섰다.

이 날 행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전진선 의장, 이훈구 단월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단월면 노인회 임원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명아주 수확 및 손질작업을 추진했다.

‘청려장(靑黎杖)’의 원재료가 되는 명아주는 흔히 볼 수 있는 잡초로, 심장에 좋아 몸에 지니고 있기만 해도 효력이 있다고 하며, 예로부터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협의체는 어린 명아주가 자랄 때마다 지지대에 묶어 고정하며 수시로 둘러보고 정성을 쏟아, 곧고 튼튼하게 자란 명아주를 성공적으로 수확할 수 있었다. 추후 명아주는 ▲세척 ▲건조 ▲성형 ▲채색과정을 거쳐 면내 저소득 취약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효(孝)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는 요즘,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며 사업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9988 장수 명아주 지팡이 제작·전달의 따뜻한 나눔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시기를 바라고, 더불어 살아가는 단월면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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