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접경지역시장군수협서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촉구

철거 예정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군부대 유휴지 활용 철원 유치 공동 건의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10/13 [14:06]

철원군 접경지역시장군수협서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촉구


[신한뉴스=고태우 대표기자] 철원군이 10월13일 오전11시30분 옹진군 북도면에서 열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에서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 철원 유치’를 공동 건의하였다.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 철원 유치는 국방개혁 2.0으로 군(軍)부대 이동 배치에 따른 부대 유휴지를 활용해, 철거예정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이전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500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내 최고 혹한지인 철원군의 지역적특성과 더불어 국방개혁 추진에 따른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막고 유휴지를 활용한 접경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정책이다.

철원군은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와 함께 철원지역에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개선으로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에 위치한 철원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 공식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철원군은 “국방개혁으로 우리 지역내에 발생한 군부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국제 스케이트장을 조성하면 그동안 온갖 규제와 피해를 입었던 접경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제스포츠대회 유치 등 접경지역이 평화지대로의 이미지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강원도 철원군과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인천광역시 강화군, 옹진군, 경기도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등 휴전선과 맞닿아 있는 10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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