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수정구 태평동 2110번지에서 ‘움직이는 땅: 광주대단지 사건’ 전시를 관람했다. 이 전시는 김호민,장석준,이경희,허수빈 등 4인의 시각예술인이 태평동의 빈집2110번지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광주대단지 사건을 미디어작업으로 구현한 전시로, 도시역사의 현실과 모순 그리고 그 속에 개인과 공동체 문제 등을 예술가의 관점으로 재조명했다.
이어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열린 ‘이돈순:분리된도시의삶-광주대단지사건으로부터’를 관람했다. 이돈순 작가는 특유의 못 그림과 하반신 인체군상 등을 통해 개발중심의 산업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과 차별적 삶의 현실을 형상화했다.
윤창근 의장은 전시를 둘러보며 “오늘날성남시의 출발점인 광주대단지 사건은 잊어서는 안 될 우리의 역사이다. 마땅히 보장받아야 할 기본권이 정부에 의해 무너진 비극의 역사를되 새기고, 그들의 투쟁이 있었기에 지금의성남시가있음을기억하겠다.”라고소감을 밝히고, “성남시의회는 더욱많은 시민들이 광주대단지사건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힘 쓸 것이다. 성남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본도심과 신도시가 조화를 이루고 시민 간 화합할 수 있는 성남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뉴스▷성남시의회】
▷ 고태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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