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주인의식으로부터 시작되는 치안만족과 체감안전

문상수 선임기자 | 입력 : 2020/09/14 [11:53]

‘치안만족’, ‘체감안전’이란 제공받는 치안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체감하는 생활 속 안전감 정도를 의미하는데,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그 삶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즉, 지역사회의 치안만족도와 체감안전도는 우리 경찰과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인의식’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와 같은 일환으로 우리 경찰은 각 연령층의 치안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먼저,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는 순찰신문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이나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순찰신문고 페이지에서 본인이 순찰을 희망하는 장소를 지정하여 신청할 수 있음은 물론, 부평경찰서는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존 경찰이 가지고 있는 어렵고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민 밀착형 치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보다는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것에 익숙한 중장년층을 위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매일 순찰을 하며 취약지역 주택가 출입문에 안심순찰카드를 부착하고 있으며, 우편함에는 경찰이 시행하고 있는 활동이나 제도를 담은 치안소식지를 배부하기도 한다. 주민들이 이와 같은 순찰카드와 소식지를 직접 눈으로 보며 경찰관이 본인의 주거지를 다녀갔으며 매일 순찰을 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안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노년층과 경제적 취약 계층을 위한 노력에는 더욱 힘을 쓰고 있다. 무엇보다 관심과 직접적인 접촉이 필요한 계층이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더욱 고립되기 쉬운 만큼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접촉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스크 줄이 담긴 치안 홍보용품이나 명함형 순찰카드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할 수 있도록 경찰관의 이름과 각 지구대·파출소의 연락처를 적어 배부한다. 바로 가까이에 언제든 달려올 수 있는 경찰관이 있다는 안전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인천부평경찰서 청천지구대 노지영 순경.




이밖에도 어두운 골목길을 환히 비춰줄 수 있는 보안등이나 발광 표지병 등을 설치하기도 하며, 야간 근무자 보호를 위한 편의점 순찰, 강·절도 예방을 위한 금은방 순찰 및 범죄예방진단 등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 경찰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관내 주민들의 삶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이상, 경찰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및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진다면 치안만족도와 체감안전도는 나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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