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우의 기자수첩》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새판 구상 모색할 때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2/07/09 [05:48]
 
《고태우의 기자수첩》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새판 구상 모색할 때
 
□ 신한뉴스 www.sinhannews.com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는 박광순 의장선출 과정을 놓고, 의원총회 개최 등을 통해 국면전환의 계기를 마련해 보려고 하지만, 현 상황하에서는 쉽지 않다고 보는 입장들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대표의원을 비롯한 대표단이 일괄사표를 낸 후, 새판 구상을 모색할 때라고 본다는 점이다.
 
절차성 문제없이 대표단을 결정했다고 해도, 첫 번째 당론결정이 실행되지 않았다는 것은 어느 구석에 헛점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에, 현 상태로의 봉합이나 다음단계의 진행은 더 큰 문제를 넣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새판 구상과 실행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일수 있을 것이다.
 
의장선출이 3차 즉 결선투표까지 가리라고 예측한 의원들은 많지 않았을 것이며, 특히 국민의힘협의회 내에서도 이런 상황발생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는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의힘협의회는 이탈표에 대해서 "발본색원해 순조롭고 공명정대한 시의회가 개원되도록 하겠다.", "자중지란 모습을 드러냈다", "배신자가 있다" 등의 발언들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의장선출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등 전체의원의 표결로 선출되었기에 돌이킬 수 없다.
 
국민의힘은 여당으로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함께 성남시 행정을 리더해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
 
산적한 과거청산의 문제와 미래희망의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 내어야하는 성남시의 여당이 바로 국민의힘협의회다.
 
당내 의원간 내부의 분란의 바람은 더 이상 불지 말아야 한다.
 
의장선출 사태의 책임을 당내의원들에게 묻기보다는, 우선은 대표의원과 대표단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의회운영 초반이다. 문제점은 과감히 정리하고 새롭게 구상하려는 결단력이 요구된다. 남의 탓 하듯이 해결의 논점을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본다.
 
정상적인 선출절차로 의장이된 박광순 의원과 선출되지 못한 이덕수 의원이나 리더쉽이 부재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정용한 대표의원은 서로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성이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의 시정이 반드시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남시의회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
 
성남시와 시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대외적인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민선 8기의 수장인 신상진 시장의 리더쉽도 중요하지만, 성남시의회 역시 지난 역사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았던 측면이 있었기에, 의회 위상정립과 올바른 의회운영은 피할 수 없는 과제로 주어졌다는 점이다.
 
희망성남을 추구하는 신상진 시장의 시정목표에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는 발 맞추어야함은 당연할 것이다.
 
성남시의회와 시의원의 존재이유는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추구라는 점에서, 국민의힘협의회는 조속한 안정을 통한 의정운영과 시정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내어야할 것이다.
 

   

□ 신한뉴스 고태우 대표기자 
 
□ 신한뉴스 & 신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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