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설로는 ▲덴마크 마을을 통째로 옮긴 듯한 덴마크 건축양식의 호텔, 전원주택 및 상점 ▲친환경 자연 놀이터와 지하수를 활용한 워터파크 ▲ 라벤더, 율무, 호박 등을 경작하고 이를 활용한 천연제품 제조 체험 공간 등이 계획돼 있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이번 사업이 연간 100만여명이 방문하는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군사도시·접경지역 이란 연천군의 이미지가 이국적인 자연 환경을 가진 친환경 힐링 도시로 재탄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연천군은 여러 가지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환경의 가치가 매우 중요해지기 때문에 자연환경이나 선사 유적지 등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필요한 데 연천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잘 활용한 덴마크형 테마파크 같은 것들이 적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연천의 사례가 모범이 되면 새로운 유형의 문화유산이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사업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연천은 도내 31개 시군 중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적은 깨끗한 환경을 가진 지역”이라며 “앞으로 이를 활용한 투자를 많이 유치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성지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더츠굿 대표는 “연천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서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마을과 생산형 테마파크를 만들 것”이라며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덴마크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