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파크골프, "지역관광산업을 위해 환영할 일"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2/09/25 [20:00]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시흥시도 파크골프 운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시흥파크골프 관계자는 파크골프란 일반골프와 똑같은 용어와 규칙을 사용하지만 비용이 비싸고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일반 골프에 비하여 비용도 거의 안 들고 시간도 자기 시간에 맞출 수 있으며 배우기도 쉬워 말 그대로 3대가 쉽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 매력이라 한다.
 
얼마 전만 해도 파크골프는 나이 드신 어르신들의 운동이라고만 알려졌으나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으며 동네 이웃과도 금새 친해질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젊게는 30대부터 80대까지 동호인들의 연령층이 다양해 졌다.
 
대표적 성공사례로, 강원도 화천군은 전국 파크골프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대표적 지역관광상품인 산천어축제 대신 파크골프를 리딩 스포츠로 상품화하여 크게 성공한 케이스이다. 화천군수는 산재한 지역관광상품을 파크골프와 연계하여 지역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파크골프장 입장료를 무료로 해주는 등 파격적인 관광정책을 이어가며 전국 파크골프인들의 필수 원정 라운드 순례지가 되고 있다.
 
반면에 시흥시는 9홀 파크골프장이 두 곳(장현동, 목감동)에 있다고는 하나 두 곳 모두 정규규격에 한참 모자라서 대회는 치를 수도 없고 연습장 정도로 사용되는 실정이며 목감동 파크골프장은 그마저도 너무 열악하여 동네 파크골프 회원들조차 이용을 기피하고 장현구장으로 몰리다 보니 약600명에 이르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매일 혼잡 속에 짜증스런 운동을 할 수 밖에 없으며 그나마 경제력과 시간에 여유 있는 동호인들은 타 지자체에 입장료를 지불하고 원정라운드를 다니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시흥시 의회는 이번 제301회 정례회 시정질의에서 파크골프장의 증설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안돈의 의원), 노인들의 건강을 위한 파크골프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지? (오인열 의원) 등 시의회가 나서서 시흥시민의 건강을 위해 파크골프장 조성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시흥시파크골프협회(회장 황승국)는 비록 다른 지자체에 비하여 늦은 감은 있으나 시흥시장님과 시의회 의장님 그리고 체육을 사랑하는 관련 부서, 단체의 종사자 여러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은 시흥시민을 위해 또한 시흥시의 지역관광산업을 위해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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