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역뉴딜과 지속가능발전’ 강연회 개최

‘지역뉴딜은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이 기존의 질서를 변화시켜나가는 과정’임을 공감하는 자리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0/11/09 [08:15]


[신한뉴스=고태우 대표기자] 광명시는 6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뉴딜과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지속가능발전 인식 확산을 위한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에는 코로나 19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현장에는 30여명의 공직자만 참여했으며,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도록 광명시 공식 유튜브 ‘광명시광명씨’로 생방송됐다. 강연회는 광명시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연자는 지구본연구소와 삼프로TV 등에서 폭넓은 지식을 전달하고 있는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이다. 최준영 전문위원은 시사저널 최준영의 경제바로읽기에서 ‘한국판 뉴딜, 과연 맞는 길인가’칼럼을 게재한 바 있으며, 뉴스1 미래포럼 토론회에서 한국판 뉴딜이 수도권 과밀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어 그린뉴딜이 아쉽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 최준영 전문위원은 “제조업과 연계한 지역균형발전의 추진이 필요하고, 제조업을 단순한 제조생산시설을 넘어선 지역변화의 기회로 삼아야함”을 강조했으며 “지역뉴딜을 단순한 예산사업으로만 보는 접근은 곤란하고 지역차원의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구역이 아닌 생활권 단위의 구상과 실천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뉴딜체제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춰 이미 광명형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시 저탄소 방안, 노후주택 그린 리모델링,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전통시장 스마트 화재감시, 야간 안심귀가서비스 등 다양한 뉴딜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시대와 정부의 한국판 뉴딜전략에 부합하는 광명형 뉴딜 사업을 꾸준히 발굴·추진해서 지구도 살리면서 지속가능한 발전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그동안 기후와 먹거리, 자원순환과 도시재생이 지속가능발전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강연회를 4차례 진행했으며, 이번 강연회를 끝으로 올해 지속가능발전 인식확산 강연회를 마무리한다.

한편 시는 8월말 지속가능발전 기본 및 이행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시민참여단의 투표를 통해 “일상 속 실천과 변화, 함께 성장하는 광명”이란 비전을 선정했으며, 오는 28일, 광명극장에서 비전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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