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 ‘찾아가는 세계문화체험학습’,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 얻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인기 몰이 중!

김병철 선임기자 | 입력 : 2020/11/27 [18:00]

[신한뉴스=김병철 선임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의 현장 체험학습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라도 체험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을 기르고 세계시민역량을 계발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찾아가는 세계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세계문화체험학습의 체험 과정은 센터 내에서 하는 체험과 동일하게 외국 강사들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 의상, 놀이, 언어, 다도, 음식, 공예 문화를 접할 수 있는 7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체험 관련 워크북과 동영상 컨텐츠를 제공하여 체험의 이해를 돕고 체험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까지 간접적으로나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2월까지 총 81교(초45교, 중36교), 7천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되며, 신청 시작 5분 만에 모집이 마감되어 신청을 하지 못한 많은 학교들이 아쉬움 속에 내년을 기약했다. 2021년 체험은 12월 말에서 1월 초,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 단위로 선착순 모집을 하게 되며 더욱 다양한 내용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구성될 예정이다.

이처럼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찾아가는’ 형태의 체험은 현재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러한 긍정적인 인식은 최근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체험을 한 교사들은 “학생들의 참여도도 높고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다양한 자료가 있어 참 좋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인데도 체험기회를 제공해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학생들 또한 “이런 체험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재미있고 유익했다”,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겠다”, “다양한 문화를 알게 되어 좋다” 등의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세계문화체험학습이 학교에서 하는 다문화교육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단순히 체험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느낀 바를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지금껏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우리 교육청은 더 나은 교육활동을 제공해 글로벌시대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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