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 임명, 지역 문화계 아쉬움 토로

신한뉴스 | 입력 : 2023/02/27 [21:40]
 
《고태우의 신한일설》성남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 임명, 지역 문화계 아쉬움 토로 
 
□ 역대 대표이사, 만족인사나 문화정책성과?
□ 임명권자의 고유권한인 만큼, 시간이 해결?
□ 서정림 신임 대표이사? '경영과정에서' 평가 이루어질 것
 
 
성남시 문화역량의 총체인 성남문화재단의 신임 대표이사의 임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표이사 선임과정과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지역 문화계 인사들이 있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지만, 긴 공백의 시간을 정리하고 새롭게 문화활동을 전개한다는 측면에서 기대치도 높은 상황이다.
 
신상진 성남시장 체제하에서 성남문화재단의 대표이사 임명은 중요 과제중의 하나였기에 공모와 절차과정에 대한 일부의 이의제기와 최종 이사회 결정과정에서의 아쉬움 점에 대한 문제제기나 이견을 보일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공감되는 부분도 있다.
 
성남문화재단이 출범하면서 초대 대표이사부터 현재까지, 지역 문화계에서 충분히 만족한 인사는 없었으며, 문화정책이나 프로젝트 성과부분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볼수 있다.
 
성남시장이 이사장이고 시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만큼, 시장의 문화적 정책마인드가 상당히 적용된 인사였다는 점에서 정치 진영논리에서 이견을 보일수 있는 측면이 있고 또 하나는 문화의 전문성면에서 문화계 인사들의 찬반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고 해서 임명권자의 고유영역 임으로 임명 그 자체에 대해서 강하게 문제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부분이 있다고 하겠다.
 
성남문화재단이 이사진 교체과정과 대표이사 공모과정의 중복성 그리고 공모응시자의 상황과 면면등에 대해서, 충분히 문제제기할 근거를 제공했다고 볼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는 지적하고자 한다.
 
또한 최종 두명의 후보자중, 어느 후보가 성남문화재단에 적합한지 판단하는 부분에서도 각각의 판단은 충분히 다를 수 있다고 본다.
 
이왕이면 문화관련 전문성과 경험, 위상 그리고 문화활동의 경력을 더해서 지역에서의 활동과 성과등에서 보다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후보자가 최종결정되면 금상첨화이겠지만, 이 또한 후보자를 보는 시각과 입장등에 따라서 달리 해석될 수 있다고 볼수 있기 때문이다.
 
성남문화재단, 지금까지 나름대로 문화계에서 잘 나간다는 분들이 대표이사에 임명되었지만, 내부적인 경영과 관리 그리고 대내외적인 문화인식의 개선과 프로젝트의 기획과 전파과정에서 문제점들을 들어내어 왔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였고, 대표이사로 어느 분이 임명되더라도 쉽지 않은 자리라는 얘기들이 지역 문화계와 시민사회에서는 회자되어왔던 것이 현실이였다.
 
성남시와 시민을 위한 대표축제를 자리매김해 내지 못한 성남문화재단이였다.
 
신임 대표이사의 문화적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수 없지만, 다시한번 기대를 가져보자는 여론도 있다.
 
신상진 시장이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과정에 있어 '장고 끝에 악수를 두었는지, 묘수를 찾았는지'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성남문화재단의 제7대 대표이사로 최종결정되고 신상진 시장의 임명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정림(57. 림에이엠시/Lim-AMC) 대표는 공연기획자로서 국내외 우수 공연을 발굴하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를 기획 제작해 왔으며, 2019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전 개막식,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2015년 융복합 실크로드문화축제 등을 기획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남지역의 문화계 인사들과의 깊은 교류나 넓은 문화활동은 부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서 대표가 공식임명된 후 성남문화재단의 경영과정에서 평가가 이루어지는 만큼, 상당한 부담을 안고 출발하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하겠다.
 

   ◇ 고태우 대표기자 

 
□ 신한뉴스 고태우 대표기자 
 
□ 신한뉴스 www.sinh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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