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은행, 개발협력 65주년 기념화보집 발간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0/12/04 [11:15]

[신한뉴스=고태우 대표기자] 금년은 세계최초로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우리나라가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가입 10주년, 세계은행과 협력 65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年)이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세계은행(World Bank) 한국사무소와 공동으로 「한-WB 협력 65주년 기념 화보집」을 발간하였다.

1955년 가입 이후, 세계은행은 사회간접자본 구축, 농업개발, 산업육성, 인적자원,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한국 경제개발 역사에 있어 중요한 지원과 기여를 해 왔으며, 우리나라도 개발협력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공여국의 지위로 발전하고, 2009년부터는 세계은행 등의 신탁기금을 설립‧지원하는 등 개도국의 지속가능개발(SDGs)을 돕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였다.

이번 화보집은 세계은행 총재 등 고위급 인사의 한국방문을 비롯하여 도로, 철도,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과 농업‧관개 시설 건설, 도시 및 인력개발 사업과 민간산업 부문 육성 등 과거 WB 차관사업 현장, 가입 서명을 포함한 주요 협정식 및 공동 컨퍼런스 등 한국의 개발협력의 역사적 현장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사진자료들을 다수 담고 있다.

박일영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은 “인류 앞에 놓인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여정에서 세계은행의 전문성과 한국의 혁신기술 및 개발경험을 통한 협력은 지속가능개발을 향한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마틴 라이저 세계은행 한국‧중국‧몽골 국장은 “세계은행과 한국은 오랜 기간 매우 성공적인 협력관계에 있으며, 이번 화보집은 최근 한국사무소를 포함한 상호간의 유익한 협력관계를 상징한다”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와 동반자적 관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통한 글로벌 정책공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화보집은 국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화보집 발간 및 전시회 개최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목록
헤드라인 뉴스
1/20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