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소통·공감·현장' 행정 강조

제272회 임시회 앞서 1차 추경 시의원 설명 등 적극 소통 당부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3/03/08 [09:48]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신뢰받는 시정 발전을 위해 ‘소통’, ‘공감’, ‘현장’ 행정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동환 시장은 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먼저 “2023년도 미편성된 예산을 조속히 편성하는 1차 추경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제272회 임시회가 14일간 개최될 예정”이라며 “사전에 시의원에게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으로 기관운영비ㆍ업무추진비 등 편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평소 공식적인 자리가 아니더라도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시의회와 공감대가 형성되어 상호 신뢰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난달 통장을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과 국가통합하천 공모사업, 신청사 이전 문제 등 시정 현안을 설명해 드리려 했으나, 청사 이전을 반대하는 주민으로 인해 추진 못했다”면서 “이에 각 동별로 소통간담회를 다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작년 간담회에서 나왔던 건의사항에 대해 추진사항 및 검토결과를 설명하고, 통장뿐만 아니라 직능단체 회원 등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시정에 관한 칭찬과 질타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구청장과 실국소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소홀했던 민생 현장을 수시로 찾고 관계자를 비롯한 주민들과 함께 대화하는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펼쳐달라”고 지시했다.

시민 불편사항과 역점사항, 집단민원 등 실국 핵심 사안에 대해서는 실국 내 TF팀을 꾸려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내부 보고 시스템이 정착되어 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과 민원에 대해 소신을 갖고 책임있는 행정을 구현하라는 것.

이 시장은 덧붙여 “동장 역시 주민과 수시로 소통하고 동 현안과 건의사항 등을 경청하면서 동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시청과 구청에 적극적으로 협조 요청하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작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양시가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2위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행정의 척도를 나타내는 측면도 있는 만큼 부서마다 평가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 달라”고 독려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높빛 공직자’로 선정된 직원들을 격려했다.

‘높빛 공직자’는 매년 시정에 우수한 성과 창출 및 창의적인 생각과 시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직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2022년도 총 32건이 접수되어 1차 외부전문가 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1건을 비롯해 우수 2건, 장려 3건이 선정됐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지난달 26일부터 8일간 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도모하기 위해 독일 및 스페인 공무국외출장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인 MWC 현지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강봉구 삼성전자 부사장 등 국내기관 인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는 신약개발 선도기업인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LDC)를 방문해 고양시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전략 방안을 모색했으며, 노벨화학상 수상장인 로베르트 후버 박사 등 관계자들을 만나 고양시가 서울에 인접한 가장 큰 도시로 기업유치와 해외투자의 매력적인 도시임을 설명했다.

이어 세계 3위 규모인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을 방문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후 고양시 마이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세계한인무역협회 관계자(지회장 이은주)들을 만나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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