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파크, 동해보다 따뜻한 수온에서의 '겨울서핑' 현실화 한다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0/12/08 [15:16]

 

 

웨이브파크, 동해보다 따뜻한 수온에서의 '겨울서핑' 현실화 한다

 

 

경기도 시흥시는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동계 서핑장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작년 5월 공사를 시작한 이래 16개월만에 개장하는 웨이브파크는 축구장 5배 크기로 조성되었고, 수도권 주민들이 한 시간이면 에메랄드빛 인공해변과 파도를 즐길수 있도록 조성됐다.

 

웨이브파크 관계자는 인공서핑장인 서프코브의 물을 데워 얼지 않도록 관리하고, 한겨울에도 15~20도의 일정한 수온에서 고객들이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브 난방 방식은 열공급사인 KG ETS에서 시흥그린센터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소각열을 에너지화하여 웨이브파크에 스팀을 공급하고, 파크 내 설치된 열교환기에서 서프코브에 온수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KG ETS에서 폐열로 스팀을 만들어내는 이 사업은 그린 뉴딜 사업인 '시흥그린센터 폐기물 스팀 에너지화 사업'의 일환으로 웨이브파크는 이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비용절감의 일석이조 효과를 얻는다.

 

지난달 말 웨이브파크와 KG ETS는 거북섬 스팀공급배관 건설 및 웨이브파크 내 수처리실에 열교환기 설치를 완료하였고 12월 초부터 본격 시운전에 들어갔다.

 

주말동안 서프코브 수온은 24도까지 치솟으며 서핑을 즐기러 온 손님들은 추운날씨를 대비해 착용했던 장갑과 신발들을 벗어 던지고 서프코브로 뛰어들었다.

 

일부 손님들은 겨울에 굳이 해외 발리를 나갈 필요가 없는 수준의 수온과 환경이다라며 웨이브파크에서의 겨울서핑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국내에서도 어렵지않게 겨울서핑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됨으로써 동계 서핑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웨이브파크는 대원플러스그룹의 레저부문 자회사로서 201810월에 설립 후, 지난 107일 개장하여 내년 상반기 세계최대규모의 파도풀 개장을 포함한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있는 회사이다.

 

또한 대원플러스그룹은 변화로부터 내일이 창조될수 있으며, 인류가 환경과 더불어 꿈꾸는 진정한 가치와 창조와 세계 정상 기업으로 꿈을 실현하는 그룹으로 해운대 랜드마크 두산 위브 더 제니스, 국내 최초 해상케이블카인 송도해상케이블카를 개발했다.

 

한편 그린 뉴딜 사업은 저탄소 친환경 경제체계로의 전환을 이끌어 기후변화위기 타개를 목적으로 한 현정부 정책이다.

 
시흥시, 웨이브파크 관련기사목록
헤드라인 뉴스
1/20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