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천 르네상스 사업, 탄탄하게 추진해야한다.
《고태우의 신한일설》
□ 신한뉴스 www.sinhannews.com
□ 성남시정, 민선 8기 신상진 시장의 주요 사업중의 하나인 '탄천 르네상스' 가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탄천 르네상스 사업을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면서 '안전이 담보된 탄천에 어울리는 사업으로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신 시장은 탄천 르네상스 사업을 진행해, 성남시의 젖줄인 탄천과 시민이 함께 어울어지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였다.
정자교의 붕괴사고로 인명피해까지 났으니, 민주당의 주장이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만 볼 수 없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다.
또한 차기 총선을 앞두고 있어, 정치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점도 감안할 수 있다.
탄천은 성남시의 상징이고 이미지라는 점에서, 그냥 자연 그대로의 탄천, 흘러가는 탄천, 바라보는 탄천, 잡목이 무성한 탄천, 잉어들만 살기좋은 탄천으로 방치할 수는 없다는 것에 탄천사업에 필요성을 일정부분 인정해야하는 측면이 있다고 본다.
역대 성남시장들이 탄천에 예산을 투입했지만, 탄천이 성남시를 상징하거나 이미지를 상승시키는데, 기여했다라고 자신있게 발표할 수는 없을 것이다.
탄천은 하천으로서, 하천법에 적용을 받기 때문에 엄격하게 관리되고 각종 시설들이 들어서야함은 당연한 사실이지만, 그간 탄천에 관한 사업들을 돌아보면, 벚꽃나무 식재시 수종의 논란도 있었고, 각종 생활스포츠시설의 설치에 관한 논란도 있었지만, 탄천을 보다 효율적으로 시민들의 여가선용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시민적 공감대로 인해서, 탄천에 대한 사업들은 꾸준히 추진되어왔으며, 그 결과로 현재의 탄천이 존재하고 있다.
탄천은 물줄기가 흐르는 하천이란 점에서 자연재해의 정도에 따라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탄천을 자연 그대로 맞겨둘 수는 없는 것이기에, 가장 중요한 시민의 안전한 활동이 보장되는 행정과 법적판단에 의해서 탄천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행해야한다.
일부의 환경단체나 정치권에서는 탄천의 각종 사업에 대해서, 환경훼손과 군사시설인접 그리고 안전문제 등의 이유를 들어 반대입장을 표명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도심의 한 가운데 있는 탄천을 자연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은 더 큰 사회환경적으로 문제점을 불러올 수도 있다.
성남시의 상징인 탄천에 대한, '탄천 르네상스 사업'이 완벽하지 않고 완벽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할지라도, 시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는 안전대책이 충분히 뒷받침된다면, 탄천 르네상스 사업의 예정대로 추진되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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