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 의원 일동, 여주에 삼성·LG 서비스센터 개설 촉구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0/12/17 [17:15]

 

▲ 여주시의회

 

여주시의회 의원 일동은 20201217일 제49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마치며,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여주 서비스센터의 개설 촉구를 결의하고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

 

현재 여주시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서비스센터가 없는 관계로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인근 이천시 서비스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LG전자의 경우 1명의 직원이 파견되어 핸드폰의 수리업무를 시행하고 있으나, 시민들은 가전과 휴대폰 수리를 온전히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의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금년 3/4분기 휴대폰시장 점유율이 72%에 달하여 절대적인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센터 숫자에서는 LG와 별반 차이가 없어 서비스센터 설치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면하기 어렵다.

 

점유율 1%당 서비스센터 숫자를 비교해 보면 LG전자가 13개 정도인데 비해 삼성전자는 3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점유율 1%13개 정도의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도시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다. 교통여건, 소비자 연령대, 면적 등을 감안 시 정작 서비스센터가 필요한 곳의 소비자들을 소외시키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결국 여주시민들의 불만 민원을 접수한 여주시의회가 나서게 되었다. 여주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계기로 휴대폰과 가전 양사에 공식 서한을 발송하여 여주에 서비스센터를 개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영효율성을 앞세울 것인가, 아니면 소비자 만족을 높이고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인가, 여주시민의 눈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선택에 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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