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3년까지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시범사업’ 추진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실태조사, 교육프로그램 개발, 강사·자원봉사자 등 전문가 양성 등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1/21 [08:24]
경기도가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3년간 본격 시행한다.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지역사회 적응, 자립을 돕기 위해 도가 설립을 계획 중인 교육지원기관이다. 도는 센터 설립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총 4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올해 3월까지 시흥시, 의정부시, 구리시에 문을 열 계획이다. 경기도에는 지난해 말 기준 약 56만 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5만4천여 명이 발달장애인이다. 이들은 사회 적응기술 등 지속적인 평생 교육이 필요하지만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배움이나 사회활동 참여 기회가 단절된 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가족 부담이 증가하고, 동반 자살 등의 사회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 전체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게 된다. 이 밖에 ▲발달장애인평생교육 조사·연구 ▲시·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등 관계기관 성과 관리 ▲전문가(강사, 자원봉사자 등) 양성 ▲평생교육 정보 수집, 제공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인식개선, 홍보 사업도 병행한다. 올해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정책협의회 구성과 전문인력 양성에 중점을 둬 ‘발달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체계’의 토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3개 시(시흥,의정부,구리)는 지역 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역할을 담당하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상담과 서비스 연계 ▲지역 내 평생교육 자원(유휴 공간, 시설 등) 발굴 ▲이용자 이력 관리와 서비스 이용 점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시설 중심이 아닌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개인별 특성에 맞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신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관련기사목록
- 경기도, 지식재산(IP)권 보호강화 사업 참여 중소기업 모집
- 경기도, 올해 화성 에코팜랜드 등 22개 공공건축물 건립 추진. 연내 13개 준공
- 경기도, 생활돌봄 등 돌봄사업비 지원하는 ‘경기돌봄사업’ 내년 시범추진
- 경기도, 광명·부천시 공직자 대상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설명회 열어
- 경기도, 똑버스 화성 동탄ㆍ향남에서 운행
- 경기도, “국민 삶의 질 높일 지자체의 고유 정책 위해 국가 데이터 공유해야”
- 경기도, 고소득 품종 어린 주꾸미 10만 마리 화성·안산·시흥 연안 방류
- 화성 태안3지구 1단계 구간 5월 중 준공. 경기도 추진 20년 만에
- 김동연 경기도지사, 국익 사라져버린 한미정상회담. 근본적 원인은 리더십 위기
- 경기도·삼성전자, 저시력 장애인의 사물인식력 높이는 보조기기 ‘릴루미노 글래스’ 보급
- 경기도, 9월 2~3일 생태관광거점 ‘가평 연인산마을’에서 무료 영화제
- 경기도, 도민인권배심원단 150명 모집…토론으로 인권침해 여부 가른다
- 경기도교육청, 새 학기 맞이 청렴 집중 주간 운영
-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 평가. 의왕시 등 12개 우수 시군 선정
- 성남시청소년재단『성남시청소년어울림마당』개막식 개최
- 경기도, '착한소비' 앞장서 온 배달특급 화성, 누적 거래액 200억 원 돌파
- 경기도, 화성 160억·수원 100억…지자체들 ‘배달특급’ 신바람
- 경기도, 관광 새싹기업 성과 발표회 개최…위드 코로나 관광상품 제시
- 경기도 소프트웨어 과업심의위원회 출범…공정한 과업 수행체계 마련
-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단조성 2차 사업지는 ‘안산·포천’‥30일 협약 체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