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21년 독서마라톤대회 진행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6개 코스 운영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1/25 [14:19]
용인시는 시민들의 책 읽는 문화조성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9개월간 '2021년 용인시 독서마라톤대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대회는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시킨 범시민 독서 캠페인으로, 책 1페이지를 2m로 환산해 자신이 목표로 정한 코스를 완주하고 인터넷으로 독서 감상평을 작성하면 된다. 코스는 ▲유아코스 ▲독서노트코스 ▲걷기코스(5km) ▲단축코스(10km) ▲하프코스(21.1km) ▲풀코스(42.195km) 등 총 6개로 운영된다. 0~7세 이하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코스는 감상평 작성 없이 대회 기간 내 130권 이상 도서 대출 이력이 있으면 완주로 인정된다. 아울러 인터넷 감상평 작성이 어려운 초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독서노트코스는 대회기간 내 80권 이상의 도서를 대출하고 50개 이상의 감상평을 노트에 작성해 도서관에 제출하면 된다. 책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감상평은 초등학생은 1권당 50자 이상, 그 외는 1권당 100자 이상을 작성해야 한다. 대회 완주자는 완주인증서와 1년간 도서 대출 권수의 확대 혜택이 주어진다. 또 우수 완주자에게는 시장상을 수여하고 완주자가 많은 학교는 독서 우수학교로 선정해 현판을 제공한다. 참가는 용인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출회원에 가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마라톤대회는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올해 대회 참여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독서로 달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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