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기술이전 창업지원사업’ 대폭 개편‥지식재산 기반 창업에 ‘방점’

‘기술이전 창업지원’ ‘IP기반 청년창업지원’ 두 가지 프로그램 운영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1/26 [07:51]


경기도가 올해 경기테크노파크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우수 기술을 도내 유망 스타트업에게 이전해 사업화를 꾀하는 ‘기술이전 창업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술이전 창업지원사업’은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은 매우 높은 기술을 가진 대학 및 연구소, 공공기관과 원천기술이 없는 유망 예비 창업자들 사이의 기술이전을 지원해 ‘성공 창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창업환경 조성 차원에서 지식재산(IP)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청년창업자들의 창업성공 및 생존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① 기술이전 창업지원, ② IP기반 청년창업지원 2개 분야의 지원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기술이전 창업지원’ 분야는 도내 연구기관, 대학, 기업등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공개해 기술이전을 원하는 도내 7년 이내 유망 창업기업에게 기술이전 매칭 및 사업화자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서면·전문가 심사 등의 평가를 거쳐 총 20개사를 선정, 기술이전료나 시제품 제작, 컨설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자금을 최대 2,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신설된 ‘IP기반 청년창업지원’은 청년창업자들이 대학 및 연구소가 보유·공개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화 아이디어 개발 경진대회를 벌이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대상은 창업 3년 미만 초기·예비 청년 창업자로, 올해 3~4월 열릴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10개사를 선정, 융합기술컨설팅은 물론, 기술료와 시제품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 자금을 순위별로 차등 지원한다.

특히 도는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기술집약 기업지원 전문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와 연구개발(R&D) 융합기술 전문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원’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 지식재산 전문교육이나 투자 연계 통합 데모데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특허’가 뒷받침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문성과 전략 부재로 많은 예비 창업가들이 단 한건의 지식재산 없이 창업에 뛰어들어 실패를 맛보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의 성공 창업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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