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서울 고속도로 지하화 확정
지난 5년간 끈질긴 설득과 협상, 시민과 함께 이룬 결실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2/18 [10:21]
광명시는 원광명 마을에서 부천시계까지 1.5km에 이르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구간을 지하화하기로 국토교통부와 최종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그간 국토교통부는 광명~서울 고속도로를 지하로 건설할 경우 815억 원에 이르는 공사비가 더 증가된다고 주장하며 지하화를 반대해왔다. 광명~서울 고속도로가 지상으로 건설될 경우 도시를 단절시키는 흉물로써, 장래 특별관리지역의 환경친화적인 개발을 저해하는 커다란 장애물이 될 우려가 컸다. 또한, 원광명, 두길을 포함한 광명동 원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각종 차량 소음과 분진 등으로 인해 건강 및 재산상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어 지하화 건설은 무조건 관철시켜야 할 현안이었다. 이에 광명시는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범시민대책위원회를 포함한 시민들의 뜻을 모아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지상이 아닌 지하화를 끈질긴 설득과 협상을 이어온 끝에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 협상과정에서 임오경, 양기대 국회의원은 국토부 정책결정자 및 실무자와의 수차례 면담을 통하여 지하화 건설의 명분과 당위성을 설득하는 등 정책합의를 이끄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이번 성과는 어느 한쪽이 일방적인 주장만 펼치는 것이 아니라 국토교통부와 광명시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현안을 해결한 전향적인 사례로, 이를 시작으로 광명시가 풀어야할 숙원들을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 가는 대전환의 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특별시 방화대교를 잇는 광명~서울 고속도로는 수원~광명 고속도로와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이다. 2024년에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명에서 개성과 평양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여 남북 경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고, 광명시는 남북평화철도의 출발역인 KTX 광명역과 함께 남북 통일시대를 여는 중추적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신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명시 관련기사목록
-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공사 현장 시찰
-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 의료 공백 대비 관내 종합병원 현장 점검
- 박승원 광명시장, 재개발구역 교통안전 확보 위한 현장 방문
- 광명시 광명7동 취약계층을 위해 광명스마일라이온스클럽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후원
- 광명시 너부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탄소중립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공예' 프로그램 진행
- 광명시 마을자치센터 행복마을관리소, 버려진 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
- 박승원 광명시장, 생협 매장 일일 직원 체험하며 시민과 소통
-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기자들과 정책 소통에 빠지다
- 광명시, 옥외광고물 전수조사해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 광명시 자살예방사업 성과… 자살률 21.8% 감소
- 광명시 철산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가구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 광명시, 청년친화공간 확대한다… 제2청년동 본격 추진
- 광명시, 도심형 스마트팜 도입 추진
- 광명문화재단, 2023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제14차 정기총회' 성료
- 박승원 광명시장,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 광명시, 통합사례관리 실무자 역량강화 위한 피어코칭(Peer coaching) 실시
- 광명시,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 열고 도시브랜드 찾는다
- 광명시, 제4회 청년의 날 축제 '청년아, 광명해!' 개최
- 광명시 철산종합사회복지관, 중장년 1인가구 위한 움직이는 과일가게 '2동청과' 성료
- 광명시, 가상화폐·보험 등 금융자산 전수조사로 조세정의 실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