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탄소중립 도시 발전 로드맵 필요성 공론화
김상호 하남시장,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해야”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2/26 [11:51]
하남시는 25일에 개최한 정책회의에 ㈜티팩토리 이주광 박사를 초청해, 향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이 박사는 이날 2050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첫걸음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 이 박사는 “시민들이 에너지자원에 대한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도록 전기 등 에너지 사용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홍보와 교육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제로에너지 건물 컨설팅 통한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량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 각 가정과 기관에서 정량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을 시에 제안했다. 강의가 끝난 후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공감, 향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시가 노력해야 할 중점사항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회의에서 간부들은 ▲환경교육도시 지정 ▲환경부에 탄소중립 지원사업 신청 ▲이산화탄소 흡수율 높은 활엽수 식재 비중 확대 ▲시민의 자발적 생활폐기물 감축 실천 유도 위한 범시민운동 전개 ▲쿨루프 하남사업 활성화 ▲환경교육센터 설립 통한 시민환경교육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김 시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오늘 회의가 우리 시 탄소배출 제로 비전과 추진전략을 공론화하고,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로드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산신도시 내 환경기초시설 건립 과정에서 에너지 회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충분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친환경 차량 지원 및 충전 인프라 마련 등을 통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탄소중립 이행’을 시만이 아닌 국가적 과제로 인식, 공직사회 공론화 및 연구를 통해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의제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김남근 부시장 및 간부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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