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 강구 해파랑공원 TTP 추락자 구조

겨울철 방파제 등 결빙에 따른 미끄럼 주의 TTP접근 위험 당부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3/02 [11:35]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 28일(일) 오후 19시 48분경 영덕군 강구 해파랑공원 TTP에 추락한 A씨(58세, 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9:48경 영덕군 강구 해파랑공원에서 A씨가 TTP를 거닐다 미끄러져 TTP 아래로(약 4M) 추락한 것을 부인 B씨가 동해지방청 상황실을 공유 울진서 상황실로 신고하였다.

울진해경은 접수 즉시 강구파출소 경찰관 및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여 TTP에 추락한 행락객 A씨를 119 구조대와 합동으로 무사히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한편, A씨는 얼굴과 팔, 다리에 찰과상의 외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TTP는 표면이 둥글고 미끄러우며, 지지대나 손잡이가 없어 추락하면 스스로 탈출하기 어려워, 귀중한 생명을 잃는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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