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근 중원구 국민의힘 후보는 2일 오후 1시30분 성남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수진 후보(더불어민주당.중원구)의 '라임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용근 후보는 "이수진 후보는 라임사태, 폰타나 모임멤버"라고 주장하고, "성남시줄넘기협회는 중원구민 기만하고 욕보이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밝히면서 "이수진 후보, 후보직 사퇴하라." 주장했다.
□ 신한뉴스 고태우 대표기자
□ 신한뉴스 / 삶을 보는 신문
□ 윤용근 중원구 국민의힘 후보의 기자회견 《전문》
<기자회견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중원구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앞에서는 노동자를 대변한다면서 뒤에서는 범죄자에게 편의를 제공받은 이수진 후보 근거도 없는 과장된 언어로 중원구민을 속이고 우롱하고 있는 이수진 후보의 명백한 해명과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자청하였습니다. 창피해서 함께 선거를 치룰 수가 없습니다.
이수진 후보는 연세의료원 노조위원장과 전국의료산엄노동조합연맹 노조 위원장 출신으로, 노조 활동을 발판으로 정치권에 들어온 인물입니다. 2016년에 처음으로 비례 공천을 받고, 2020년에 두 번째로 공천을 받아 배지를 달고, 이번에 서대문 출마선언 열흘 만에 불출마선언을 하고는 하루 만에 갑자기 중원구로 출마선언을 하고 공천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수진 후보는 라임 사태의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제공한 필리핀 풀빌라 관광로비를 받은 '폰타나' 모임의 멤버인 것으로 TV토론을 통해 확인이 되었습니다. 라임 사태는 피해규모 약 1조 7천억 원, 피해자만 4천 5백여 명에 달하는, 단군 이래 최대 금융사기 사건입니다.
이 모임의 스폰서이자 라임 사태의 주범 중 하나인 김봉현 전 회장은 징역 30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노동운동을 했다는 사람이 어떻게 이런 금융 사기꾼과 결탁 할 수 있는지, 그 이중적인 민낮에 치가 떨립니다. 특히나 이수진 후보는 김봉현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 받은 험의로 지금도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지금 중원구에서 불법 정치자금의 시작인 폰타나 여행' 에 동행했던 인물이, 또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사람이, 중원구의 국회의원이 되려 하고 있습니다. 범죄자와 결탁해 선량한 사람들이 피눈물을 흔리게 한 데 일조한 사람이 어떻게 국민의 공복으로 국회의원직을 수행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이수진 후보는 2020년 민주노총이 비정규직 노조를 탄압한다는 이유로 국회의원 부적격 성명서를 내기까지 한 사람입니다. 애초부터 노동자를 대변할 자격이 없는, 범죄험의집단 폰타나 모임의 일원인 이수진 후보는 중원구민의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리고 양심이 있다면 사퇴하십시오.
어제는 '성남시 줄넘기협회' 가 지지선언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소설미디어를 통해 대량으로 유포했다가, 해당 협회장께서 기자회견을 했고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수진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어제 언론인들께서는 이수진 후보측에서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보셨으리라 생각되는데, 저에 대한 세 가지 사항 모두 상황이나 과정은 생략한 체 자극적인 언어들을 사용해 중원구민을 기망하고 욕보이고자 하는 목적의 내용입니다.
저희도 어제 보도자료를 보내드렸기에 입에 담기도 거북한 말씀은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이수진 후보는 국민을 속이고 중원구민을 우롱하는 일련의 상황에 대해서도 역시 진심으로 사과하고 똑바로 해명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신한뉴스 / 삶을 보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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