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코로나19 극복위한 선제적 모금운동

9일 ‘Again 1998, 힘내라! 대한민국!’성금 전달식

신한뉴스 | 입력 : 2020/03/09 [15:17]

 

▲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등  © 신한뉴스


경기도의회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송한준 의장)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공무원들이 자율모금한 성금 1335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회에 전달했다.

 

전국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모금운동을 벌인 것은 경기도의회가 최초로, 1998‘IMF 극복 금 모으기운동과 마찬가지로 온 국민이 단결된 힘으로 위기의 순간을 이겨내자는 의지가 담겼다.

비상대책본부는 9일 오전 의회 브리핑룸에서 ‘Again 1998,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전 국민이 합심해 국가적 재난을 극복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비상대책본부장을 맡은 송한준 의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자발적 모금활동에 기꺼이 동참해준 의원들과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금 모으기 운동이 국민적 단합의 상징이 되었듯, 경기도의회에서 시작하는 모금운동이 전국 광역의회로 확산돼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희망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도 이번 성금이 또 하나의 작은 촛불이 돼 전 국민에게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비상대책본부는 성금모금 외에도 추경은 물론 중앙에서 논의되는 사안을 적극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종섭 비상대책단 공동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희시 공동단장은 회견문을 통해 성금 전달식의 취지와 의미를 밝혔다.

정 공동단장은 먼저 지금은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하나가 돼 다시 일어나기 위한 대국민 운동이 필요한 때라며 이에 비상대책단은 송한준 의장과 교섭단체 대표의원 비롯해 비교섭 의원들과 상의해 심각한 재난을 맞은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면서 자율모금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공동단장은 도의원 141명과 의회사무처 공무원 253명 전원이 참여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이번 모금운동을 통해 도 및 산하 공공기관, 31개 시·군 등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국난극복에 참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성금 모금운동은 비상대책단 회의에서 최초로 제안돼 소속 위원 15명의 동의와 도의회 전체 의원에 대한 추가 동의, 의회사무처 중심의 직원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철저한 자율모금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 및 성금 전달식에는 송한준 의장을 비롯해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규창 비교섭단체 의원, 남종섭·정희시 공동단장 등 비생대책단 위원과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최문환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130일 의회차원의 비상대책본부를 출범하고 자체 방역활동 실시, 릴레이 헌혈운동, 피해지역 농산물 구매행사 추진 등 감염병 확산 여파로 발생한 각종 문제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뉴스 ▷ 경기도의회】 고태우 대표기자

greenktw@hanmail.net  

▷ http://sinhannews.com

 

힘내라!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코로나19 반드시 극복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온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국내 확진자는 7천명이 넘고 사망자도 50명이 넘었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좌절할 수 없습니다. 정부와 전국 지자체들이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경기도의회 비상대책단도 매일 회의를 열어 도민의목소리와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집행부에 전달하고 개선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편성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하나가되어서 서로 돕고 다시 일어나자는 대국민 운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에 경기도의회 비상대책단은 송한준 의장님과교섭단체 대표의원님을 비롯하여비교섭 의원님들과도 상의하여 심각한 재난을 맞은 대구시민과 경북도민 등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비상대책단의 제안으로 도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은 1998년도 외환위기 때의 국민적 저력을 다시 살리는 의미에서 “Again 1998, 힘내라! 대한민국!”모금운동을벌였습니다.

 

모금운동의 결과로 141명 도의원들과 사무처 공무원 253명이 전부 참여하여 1,335만원의 성금을 모았습니다. 경기도의회 의원 및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모은 성금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경기도의회의 모금운동을 통해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 31개 시·군 등이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국난극복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경기도의회 비상대책단은 앞으로도 코로나19를 확산방지와 완전한 종식을 위해1360만 경기도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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