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온열질환 조심하세요!

신한뉴스 | 입력 : 2024/06/19 [18:18]
 
《기고》온열질환 조심하세요! 
 
                                 
2024년 6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치솟고 있다. 때 이른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7~8월 에는 환자가 훨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열질환의 정의와 대표적인 질환, 응급처치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여름철 건강을 유지하는데 노력해보자.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 열부종이 있는데 열사병은 온열질환 중에 가장 위험함 질환이며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질환이다. 
 
주요증상으로는 중추신경 기능장애,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심한 두통, 오한, 메스꺼움, 현기증 등이 있다. 응급처치법으로는 119에 즉시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정소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하고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혀준다. 얼음주머니를 목 이나 겨드랑이 밑에 대어 체온을 낮추어주면 좋다. 
 
열탈진은 열로 인해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원활히 공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증상으로는 발한, 창백함, 무기력함, 극심한 피로, 근육경련(열경련), 메스꺼움, 구토, 현기증 등이 있다. 응급처치법으로는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생수나 이온음료를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한다. 냉수로 샤워를 해주면 좋으며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하는것이 좋다. 
 
열부종은 체온이 높아지면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신체 표면의 혈액량은 증가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혈액 내 수분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증상으로는 손과 발, 발목이 붓는다. 응급처치법으로는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힌 후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한다. 
 
온열질환 예방법으로는 가장 더운 시간대(정오~오후5시) 외출 자제하기, 물 자주 마시기(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조절),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마시지 않기, 커튼 등을 이용해 실내에 들어오는 햇빛 차단하기, 소화하기 쉬운 음식 섭취하기, 어둡고 피부에 달라붙는 옷 입지 않기 등이 있다. 
 
남은 한해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는 신한뉴스와 함께 보다나은 자신, 보다나은 사회, 보다나은 국가를 추구하며 건강한 삶을 영위해보자. 
 

   

□ 신한뉴스
□ 이 현 진 전문위원 (문문화예술체육분야ㆍ응급처치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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