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아동학대 즉각분리제 시행' 준비 완료 ~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4/12 [11:01]

 

여주시 “아동학대 즉각분리제 시행” 준비 완료 ~


여주시는 지난 4월 8일, 여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아동학대 즉각분리제 공동대응을 위한 '여주시 아동학대 정보연계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여주시는 작년 10월 아동학대 조사업무가 아동보호전담기관에서 지자체로 이관되는 '아동복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아동학대 조사업무를 직접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학대가 강하게 의심될 경우 즉각분리하여 중대사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즉각분리제도'가 2021.3.30.일 시행됨에 따라 여주시와 여주경찰서간 실무 협의를 추진하여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내 아동학대사건의 신고접수부터 보호조치까지,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경찰의 모든 단계별 협업사항을 논의하였다. 지자체와 경찰서의 조사가 중복되거나 미뤄지지 않도록 업무 단계별 아동학대 대응인력 간의 주요역할을 조정하고, 상호 간 정보공유, 야간·휴일 업무체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기존 여주시청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되던 사례회의에 학대전담경찰관(APO),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들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서비스 중복이나 지연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개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앞으로 여주시에서는 ‘아동학대정보연계협의체’를 통해 유관기관과 더욱 긴말하게 협력하여 재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은영 여성가족과장은 “최근 연달아 생기는 아동학대사건들로 인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은 만큼, 여주시에서도 아동학대조사부터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등 통합적 사례관리까지 공공에서 모든 걸 책임 질 수 있도록 추진하여 ‘가족이 행복한 사람중심 여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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