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8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개회사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4/21 [20:57]

▲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존경하는 12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송요찬 부의장님과 동료 의원님 여러분!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만들고 계시는
정동균 군수님을 비롯한 1,500여 집행부 직원 여러분!

 

나무에 물이 오르는 소리가 들리고,
모든 곡물들이 잠에서 깬다는 곡우(穀雨)의 절기인
4월을 맞이하여,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제278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게 생각합니다.

 

먼저 군민의 곁에서 함께 소통하면서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는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대응과 봄철 산불예방, 그리고
국도비 예산확보 등 당면업무 추진을 위해 수고하고 계시는
정동균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방의회는 1952년 최초로 시행된 이후
많은 우여곡절 끝에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하여
어느덧 3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

 

우리 양평군의회도 30년의 세월 동안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지만, 관계 법령의 한계로 인해
무늬만 자치라는 부족한 평가와 함께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지난해 국회에서는
지방행정 환경과 새로운 사회변화를 반영하여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을 전부개정됨에 따라, 지방자치에
풀뿌리 민주주의가 완성될 수 있는 디딤돌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양평군의회에서는 의정자문단을 위촉하여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를 변화시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집행부와 함께 시대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주민주권이 강화된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해 양평군의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양평발전 연구회와
행복한 복지정책 연구회라는
두 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출범하였으며,

그 결과물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에 정책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집행부에서는
이번 제안 내용 중에서 좋은 의견에 대하여는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군민 여러분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양평군에서는 지난 3월부터
요양병원 입소자와 코로나 대응요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였으며,
4월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종식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라는 점에서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항상 밤낮없이 대응 업무에 고생하시는 관계자 여러분과
백신 접종을 위해 수고하고 계시는 의료진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철저한 정부 방역수칙을 지켜 주시길 바라며,
집행부에서도 차질없이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9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종 조례안과, 예산산, 그리고 지난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및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조치결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오는 6월에 실시할 2021년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게 됩니다.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당면하고 있는 긴급한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함께 모색하여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와 더불어, 자체 재원이 열악한 우리 군은
국도비 예산 확보가 현안사업을 해결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국도비 반영이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원확보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군의회 차원에서도 외부재원 확보에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늘 그래왔듯 봄기운은 혹독한 겨울을 이겨냈습니다.

 

지금의 어려운 상황 역시 언제 그랬냐는 듯
힘차게 이겨낼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끝으로
12만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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