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수 도의원, “나주 배 저온 피해지역 현장 방문”

이기호 기자 | 입력 : 2021/05/14 [12:36]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2)은 지난 12일 나주 배 저온 피해지역을 박철승 전남도 식량원예과장, 형남열 나주시 배원예유통과장 및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방문하여 과수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올해 나주 지역 배꽃 만개 시기는 4월 2~3일로 평년대비 10일, 전년대비 4일 정도가 앞당겨졌으며 개화기 기온이 평균 이하로 떨어지고 서리가 내려 배꽃이 동해 피해를 입게 되었다. 배꽃이 동해 피해를 입게 되면 수정이 어려워지고 수정된 열매도 발육 부진으로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국내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는 지난해 배 재배 면적 중 80%가 넘는 972ha가 냉해 피해를 입는 등 매년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피해농가 A씨는 농작물 재해보험의 약관 개정과 기후변화에 대한 근본적 대책 수립을 통해 농가소득을 실질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명수 의원은 “과수 냉해 피해는 한차례만 발생하여도 나무 생장에 영향을 주어 피해가 이듬해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보상비율과 피해 인정범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여야 한다” 며 “지난해 정부가 농업인의 의견을 무시한 채 착과전 보상비율을 조정하여 농업인의 재해부담이 늘어났으며, 현장방문을 통한 실태파악 등으로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이 마련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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