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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일설】 울진군, 자연을 미래로 여는 제안
□ 고태우 신한뉴스 대표기자
【고태우의 신한일설/신한뉴스】 울진군은 산과 계곡, 바다를 모두 갖춘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지역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자원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머무를 것이 아니라, 미래 산업과 생활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다. 지금이야말로 울진의 자연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과 실행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먼저, 울진의 산림은 금강송과 송이버섯, 산양 등 풍부한 생태 자원을 품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산림 치유센터, 에코힐링 트레일, 생태 체험관광 등을 조성한다면, 산림은 단순한 녹지를 넘어 치유와 웰빙의 산업 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금강송은 건축·공예 분야에서, 송이버섯은 관광과 연계된 고부가가치 식품 산업으로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계곡과 온천 또한 울진의 강점이다. 왕피천과 불영계곡은 생태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덕구온천은 단순한 휴양지가 아닌 웰니스 헬스케어 단지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 고령화 사회로 가는 흐름 속에서, 건강과 치유를 중심으로 한 관광 자원은 울진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더욱 끌어올 수 있을 것이다.
울진의 바다는 어업과 관광,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품을 수 있다. 어촌 체험 마을, 바다낚시, 해양레저 스포츠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매력을 제공하고, 해양바이오 산업은 기능성 식품·의약품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 바다는 울진군의 전통과 미래가 만나는 공간이 될 수 있다.
결국 울진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분명하다. 산림–계곡–바다를 하나로 연결하는 **‘울진형 에코·힐링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개발이 아니라 보존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활용, 그리고 이를 지역 브랜드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울진이 “청정 울진, 에코 힐링의 고장”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을 때, 자연은 울진의 가장 큰 미래 자산으로 빛을 발할 것이다.
울진군의 자연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이를 미래로 바꿀 실행력과 지혜다.
【고태우의 신한일설/신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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