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근 의장, 주민소환 '정치적 네거티브'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맹점 이용해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6/15 [20:56]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이 15일  주민소환과 관련해 "정치적 네거티브며, 황당하고 억울하다"며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의 맹점을 이용하고 있어, 이를 막을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이날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복정 2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이 윤 의원을 '묵묵부답'으로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본회의 진행 중 문자에 답하지 않았다고 묵묵부답 주민소환 추진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엄중한 시기에 주민 안전이 우려되고 주민 간 혼란과 갈등을 야기하는 '입맛대로' 주민소환 추진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마구잡이식 소환 남용은 정당성이 없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주민소환에 대한 남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제도개선을 통해 소모적이고 근거 없는 주민소환이 되지 않도록 장치가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이번 주민소환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네거티브라는 점을 주장하며 "저를 향한 음해세력의 개입이 의심된다"며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의 맹점을 이용해 시민의 대표 시의원의 발목을 잡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정황상 정치적인 네거티브의 음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모 정치인 유튜브에서 나온 얘기로 주민소환은 시민들의 숫자가 시장보다는 시의장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나온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윤창근 의장은 모 유튜브에 나온 패널과 관련해 법적인 절차는 이행하지 않을 것이며,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 해온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극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신한뉴스 고태우 대표기자
greenkt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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