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시) - 야나 유양업 시인

신한뉴스 | 입력 : 2021/07/09 [12:01]

 

 푸르름 가득 안은 싱그런 초록 내음
꽃구름 나래 달아 바람과 속삭이며
새들의 노랫가락들 어우러져 휘돈다

색색의 꽃봉오리 골마다 넘실넘실
사랑빛 낭만 담아 뽀얀 정 얹어 주니
꽃잎새 환한 미소로 연민 품어
아른댄다
 
환상적 자연 신비 황홀함 펼쳐 주어
모닥불 뿌연 연기 심호흡 적셔대며
흐른 땀 부채질 바람 달빛 한줌
얹은다

유유히 흐르는 물 부드런 곡선미가
가슴에 진한 여운 별빛에 얹어 놓고
타오른 열정의 불꽃 알싸하게
여울진다.

 

 

 

♧ 약력 ☆ 시인 유양업

☆ 문학공간 등단 : 시, 수필, 시조
☆ 향촌문학상 수필 부문 대상 외 다수
☆ 한국을 빛낸 문인 100인
선정(2019,2020)
☆ 대한민국남농미술대전 특선 외 다수
☆ 세계문화예술 연합회 수석부회장
☆ 한국문화 예술연대 이사
☆ 캘리포니아 유니온 유니버시티 음악 석사
☆ 러시아 모스크바 장신대 음악 교수, 문학박사
☆ 시집: 오늘도 걷는다, 시조화집: 지금도 기다릴까
☆ 수필집: 바람 따라 구름 따라 별빛 따라, 행복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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