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신은호 의장, 갑자기 없어진 도로 민원 현장 찾아

인천경찰종합학교 이전 부지 아파트 건립으로 인해 사라진 도로로 주민불편 민원현장 찾아 해결방안 모색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1/07/19 [15:53]

 


[신한뉴스=고태우 대표기자] 옛 경찰종합학교(부평구 부평동) 이전 부지 아파트 건립으로 인해 다수 주민들이 이용하던 도로가 갑자기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인천광역시의회 신은호 의장은 19일 인천시 및 부평구 관계자와 함께 민원현장을 찾아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민원현장은 지난 2009년 충남 아산으로 이전한 경찰종합학교 터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차량진입로로 쓰이던 시유지(부평동 648-12)를 사업시행자에게 무상귀속 후 공공보행통로로 새로이 지정돼 차량 이용이 불가한 상태다.

현재 이 도로를 이용하던 주민들은 인천시와 부평구에서 사유지인 인도를 사들여 공용도로로 만들거나, 만월산터널 위쪽에 우회도로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 관계자는 “차량진입로로 사용하던 사유지를 사업시행자에게 무상 귀속시켜 민원이 제기된 것 같다”며 “법률상에는 적법했지만, 현재 차량출입이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은호 의장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차량진입로를 무상 귀속하기 전에 현장에 나와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처리된 행정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며 “지구단위계획을 조속히 변경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와 구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빠른 시일 내 민원을 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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