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우 칼럼】 보수도 진보도 아니다… ‘내 삶에 도움 되는 후보’가 선택받는다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6/05/23 [18:13]
 
 
【고태우 칼럼】  보수도 진보도 아니다… ‘내 삶에 도움 되는 후보’가 선택받는다
 
 
【신한뉴스】 정치의 시대가 변했다.
과거에는 보수냐 진보냐, 어느 정당이냐가 표심을 결정했다면 이제는 다르다. 오늘날 유권자들은 훨씬 현실적이고 냉정하다. 후보의 이념보다 “누가 내 삶에 실제 도움이 되는가”를 먼저 본다.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 선거의 가장 중요한 흐름이다.
 
유권자들은 오랜 시간 정치권을 지켜봤다. 수십 번의 선거를 경험했고, 당선자들의 약속과 행동도 반복해서 목격했다. 그 과정 속에서 국민들은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후보가 당선된다고 해서 내 삶이 자동으로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 인식은 정치 불신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다. 현실 속 경험이 만든 생활의 지혜다. 정치권은 늘 거대한 명분과 가치, 이념을 이야기하지만 국민은 자신의 삶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원한다. 내 가게 매출이 나아지는지, 내 사업 환경이 좋아지는지, 우리 단체와 지역에 실제 도움이 오는지, 일자리와 경제가 안정되는지를 먼저 본다.
 
결국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 효용’이다.
 
그래서 이제는 특정 진영에 대한 맹목적 충성도 예전 같지 않다. 정당만 보고 표를 주던 시대는 점점 약해지고 있다. 국민들은 자신들의 표를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정치인을 냉정하게 바라본다. 자신이 누구의 지지를 받고 있는지도 모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며, 선거 때만 국민을 찾는 후보에게 더 이상 무조건적인 지지는 없다.
 
특히 “내 편인지 아닌지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정치인”에 대한 실망감은 크다. 유권자들은 자신과 가까운 사람, 자신의 현실을 이해하는 사람,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정치인이 국민을 관리의 대상이나 숫자로 바라보는 순간 민심은 떠난다.
 
더욱이 지금은 관계의 방식 자체가 달라진 시대다.
 
친인척 간에도 주고받는 것이 분명해졌고, 자원봉사조차 시간과 노력의 가치가 인정받는 시대다. 모든 것이 현실과 연결되는 사회에서 정치만 일방적 희생과 충성을 요구할 수는 없다. 국민들은 이미 알고 있다. 정당이 자신의 삶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후보자의 당선만으로 내 가족의 미래가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래서 유권자들은 점점 더 계산적이 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성숙한 민주주의의 모습에 가깝다. 국민은 이제 정치인의 말보다 결과를 보고, 진영보다 실력을 보며, 명분보다 현실을 따진다.
 
앞으로 선택받는 정치인은 거대한 이념만 외치는 사람이 아닐 것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연결되는 사람, 현장의 고통을 알고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 “내 삶에 도움이 되는 후보”가 결국 살아남게 될 것이다.
 
보수냐 진보냐의 시대를 넘어, 이제 선거의 기준은 분명해지고 있다. 국민은 더 이상 정치의 구경꾼이 아니다.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선택하는 현실적 유권자로 변하고 있다.
 
 
✍ 신한뉴스 : 진실의 중심에서, 한 걸음 더 깊이 본다.
 

   

 
【신한뉴스】 고 태 우  대표기자 
 
○ 신한뉴스/공감.진실.신뢰의 언론
 
 
○ Copyright © 저작권자(신한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