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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교통·시민농원 보전 놓고 후보별 온도차
□ 주민·환경단체 “청계산 녹지축 훼손 우려”
□ 김병욱 후보 : 공공주택 공급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환경·교통 영향과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종합 검토해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
□ 신상진 후보 : 주택 공급은 필요하지만 현 계획의 일방 추진에는 반대하며, 교통·환경·시민농원 보전 대책 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
【신한뉴스】성남금토2·성남여수2 공공주택지구 추진계획을 둘러싸고 성남시장 후보들이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힌 가운데, 환경 보전과 시민농원 유지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금토2지구금토3통대책위원회와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성남시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공공주택지구 추진계획에 대한 입장을 질의하고 답변 내용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는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청년·무주택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 취지에는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환경·교통 영향과 주민 의견 수렴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는 공공주택 공급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현 계획대로의 추진에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신 후보는 교통대책과 환경보전대책, 시민농원 기능 보전 및 대체 방안, 도시정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추진 여부와 규모를 재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장지화 후보 역시 재개발·재건축 이주단지 확보와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기본적으로는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계산 일대 녹지축 단절과 도시 연담화 문제, 성남시민농원의 공익적 가치 등을 고려해 충분한 사전 검토와 보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책위원회 측은 금토동 일대가 청계산 녹지축과 연결된 핵심 자연환경 보존지역이며, 성남시 도시기본계획상 보존축으로 지정된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성남시민농원은 연간 1만 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하는 전국 최대 규모 공영도시농업농장으로, 단순 개발 논리보다 공공성과 환경적 가치가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금토동은 서울·성남·과천·의왕 사이 녹지축을 유지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대규모 공공주택 개발보다 자연환경과 도시농업 기능을 보존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금토2·성남여수2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추진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녹지 훼손과 도시 연담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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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뉴스】 고 태 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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