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우 칼럼】끝나야 끝나는 '성남'의 선택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6/05/29 [17:07]
 
 
【고태우 칼럼】끝나야 끝나는 '성남'의 선택
 
 
【신한뉴스ㆍ성남시민신문】성남시장 선거를 향한 유권자의 선택이 시작됐다. 사전투표가 진행되며 수도권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성남의 민심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선거는 마지막 개표가 끝날 때까지 누구도 결과를 단정할 수 없다. 결국 끝나야 끝나는 것이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여야 대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보수와 진보 모두 각자의 승리를 확신하며 이른바 ‘신승론’을 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는 중앙정부와의 협력, 안정적 시정 운영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고,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는 정권 견제와 보수 재결집을 앞세워 막판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보수 진영 일부에서는 여전히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도 존재한다. 하지만 동시에 “투표해야 결과도 바뀐다”는 현실적 판단 속에 적극적으로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들도 적지 않다. 결국 선거는 참여하는 시민의 힘으로 결정된다.
 
이번 성남시장 선거에서 유권자가 고민해야 할 본질은 따로 있다. 어느 후보가 더 ‘성남다운 성남’을 만들 수 있느냐는 점이다. 성남은 중앙정부 주도의 도시 개발 속에서 성장해 온 도시다. 그러나 이제는 언제까지 중앙정치의 바람과 정부 의존 속에만 지역의 미래를 맡길 것인가에 대한 질문도 함께 던져야 할 시점이다.
 
중앙과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성남만의 자생력과 정체성, 그리고 시민 중심의 미래 비전 역시 중요하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어느 정당이 승리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성남의 미래 방향을 결정하는 선택이 되어야 한다.
 
결국 승부를 가르는 것은 거대한 정치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얼마나 이해하고, 성남의 내일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에 달려 있다. 유권자의 한 표는 정당이 아닌 성남의 미래를 향해야 한다.
 
 
✍ 신한뉴스ㆍ성남시민신문 : 진실의 중심에서, 한 걸음 더 깊이 본다.
 

   

 
【신한뉴스ㆍ성남시민신문】 고 태 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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