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우의 신한일설》김은혜 의원, '경기도지사 양보'? 더 밝은 정치미래 열릴 듯

고태우 대표기자 | 입력 : 2022/04/14 [07:11]
 
《고태우의 신한일설》김은혜 의원, '경기도지사 양보'? 더 밝은 정치미래 열릴 듯
 
□ 김은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에게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양보해야 정치미래 보장된다'고 본다.
 
□ 양보한다면, '철의 여인'에 이어 '정의 여인' 이미지가 보태져, 미래정치 밝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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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화처럼 화려하게 피었다가 쓸쓸하게 지는 꽃으로 ~~"
 
정치판이 실세들의 판이라는 것에는 충분히 동의하지만, 그 실세들의 정치미래는 늘 밝을 것인지는 모를 일이다.
 
김은혜 의원에게 묻고 싶다. 존경한다는 정치 대선배를 이긴다고 정치미래가 보장될까?라고. 대통령의 권력이 끝난 후를 생각해 보았냐? 라고 등등.
 
초선의원이자 대장동 사건의 주도 의원이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의원으로서, 대선기간 후보자의 대변인 역할을 잘 해낸 김은혜 의원의 정치적인 미래는 밝다고 보는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현 정치권력의 실세들이 부추겨 세운다고 해도 인간적인 상식으로 보나 정치적인 도의로 보나, 다선의원이자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정치계의 대선배인 유승민 전 의원이 고심끝에 선택을 하고 험지인 경기도의 경기도지사에 출마를 결심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김 의원이 현실정치세력들과 연합하여 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정치적으로 틀어 막겠다고 나서는 것은, 김 의원 개인에게는 대선배를 이겼다는 철의 여인 이미지를 완성시켰다고 볼 지는 모르겠지만, 그 철이 언제 녹아내릴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에 정치적 상식의 선에서 이 만큼 자신을 들어났고 국회의원으로서 아니면 다른 방향의 정치길도 충분히 자리매김할 가능성있는 김은혜라는 정치인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지사의 선거전에서는 과감한 결단으로 유승민 예비후보에게 정치적인 양보를 한다면, 김 의원은 더 많은 것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란 점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
 
본 필자는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난적도 없고 아는 것도 없지만, 보수정치의 맥을 잇는 한 축이 될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본다.
 
김은혜 의원도 분당갑에 출마했을 당시 사무국에서 짧게 만나서 몇마디 대화 나눈적 밖에 없지만, 보수정치의 미래주자가 될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본다.
 
이번 국민의힘 경기도지사의 선거전만큼은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당내에서 후보자간 보기좋은 양보와 지지선언을 김은혜 의원이 결단하여 선택한다면, 당의 입장에서나 김 의원 개인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명분이 있고, 김 의원에게는 '철의 여인'에 이어 '정의 여인'이란 이미지가 보태져, 정치적 미래가 더 밝게 펼쳐질 것이라고 진단해 본다.
 

   

□ 신한뉴스 고태우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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